갯마을차차차에서 사용된 공진마을회관과 빨간등대 근처의 대게맛집으로 구룡포의 특산물 대게를 저렴한 가격에 맛있게 즐길수 있고 주차가 가능한 대게마트를 소개합니다.
포항의 여행코스로 기존 포스팅에서 카페와 관광코스 소개를 많이 해드렸습니다.
여행의 묘미인 식도락이 빠진것 같아서 대게마트라는 식당을 하나 소개해 드릴려고 하는데 이곳은 살짝 외진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널리 알려진 곳은 아닐 수도 있습니다.
구룡포의 대표음식은 과메기로 알려져 있지만 대게도 상당히 유명합니다.
구룡포의 대게는 주로 봄철인 3~5월이 적기이며 껍질이 얇고 살이 많으며 담백한 맛이 일품입니다.
부드럽과 꽉찬 살은 씹을수록 고소한 맛을내고 껍질이 얇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 편한음식입니다.
찜, 탕, 구이등 여러가지 방법으로 드실수 있고 껍질에 든 키틴은 체내 지방축적을 방지하고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대게는 몸에도 좋으면서도 맛있는 최고의 별미 음식입니다.
또한 대게마트 주변으로 300미터정도 반경안에 갯마을차차차에서 사용된 촬영장소가 인접해 있습니다.
제가 청하시장 포스팅에서 잠깐 언급한적이 있는데 대게마트 주변의 석병1리마을회관은 공진마을회관
석병1리방파제는 빨간등대 그리고 대게마트옆의 소라민박근처로 두식이집, 혜진이집, 감리할머니집, 초희집등
다양한 드라마 촬영장소가 있습니다.
마을회관이나 등대는 둘러보셔도 좋은데 집으로 사용되었던 곳은 실제 주민이 살고 있으니 조용히 지나가면서
사진을 찍거나 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그럼 포항의 별미인 대게를 가성비로 드실수 있는 대게마트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세부리뷰
그럼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자세한 리뷰에 들어가겠습니다.
주차시설부터 메뉴, 인테리어 등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대게마트는 석병1리 마을 쪽으로 들어오시면 있는 곳인데 이곳은 어촌 마을의 이미지가 강해서 식당이
있을법한 곳이 아닙니다.
네비를 찍고 오셔도 내가 맞게 찾아온 것인지 착각을 들게 만들 수 있습니다.
네비게이션에는 구룡포대게마트로 검색이 가능한데 막상 와보면 대게마트가 잘 안보입니다.
마을에 들어오면 약간 고지대쪽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멀리서 보면 붉은글씨로 대게 파란글씨로 마트라고
써진 창고형 건물이 하나 보이실 것입니다.
운전하시면서 그 글씨가 보이는 건물을 잘 기억하셨다가 네비안내종료 후에 목적지가 안나오면 그 건물로
찾아가시면 되는데 진입구 오르막길로 들어서면 차량1대가 겨우 통과할 정도의 길이 나오는데 차도인지
헷갈릴 수 있습니다.
그쪽으로 차량진입이 가능하며 도착하시면 컨테이너 창고처럼 보이는 대게마트 건물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정식라인이 그어진 주차장 형태는 아닌것 같고 주변에 공터가 있습니다.
대게마트 주변 공터에 다른 차량의 소통에 방해되지 않도록 적당히 주차해 주시면 됩니다.
외진곳에 위치한 식당을 겨우 발견했다고 생각했는데 주차된 차들이 은근히 많았습니다.
만약 대게마트 주변에 마땅이 주차할 공간이 없다면 더 안쪽으로 들어가셔서 우회전을 하시면
펜션이 보이는데 그 주변에 주차를 하셔도 됩니다.
처음에는 이곳에서 숙박도 가능한 펜션이 운영되는 줄 알았습니다.
과거에는 펜션으로 운영된 공간 같은데 지금은 무슨 이유인지 펜션영업은 안 하신다고 들었습니다.
일단 적당한 곳에 주차를 잘 하셨으면 아까 보셨던 창고형 건물 쪽으로 가셔야 합니다.
문도 잠겨 있고 사람이 없으면 주인분을 찾으시면 여자 사장님이 나오실 겁니다.
대게마트는 여자 사장님과 직원분이 운영하시는데 인상이 좋으시고 무척 친절하신 것 같습니다.
창고형 건물 쪽에 들어가시면 대게 수족관이 있습니다.
수족관에 있는 대게를 보여주시면서 정해진 가격에 판매하시는데 일단 이곳은 흥정이 되는
가락시장같은 분위기는 아닙니다.
이미 양심적인 가격에 판매하는 곳이고 대게의 요리부터 서비스까지 만족스러운 곳입니다.
수족관에 대게가 많이 남아있진 않은 것 같았는데 그만큼 많은 손님들이 오신 느낌입니다.
수산물가격은 상황이나 시점에 따라 틀릴 수 있겠지만 이곳에서는 작은대게는 2만원정도입니다.
작은대게의 사이즈에 비하면 월등히 큼직해 보이는 대게가 있는데 큰대게는 6만원정도였습니다.
일단 1인이 드시는 기본양은 작은대게 두마리 정도면 적당하긴 합니다.
제대로 드시고 싶으시다면 1인당 큰대게 한마리도 괜찮습니다.
저는 아내와 2명이 왔는데 제대로 먹으려면 수도권에서는 20만원씩도 쓰는 대게가 여기선 저렴해
보여서 이왕에 큰대게 두마리를 시켜서 제대로 먹어볼까 고민했습니다.
그래도 처음먹어보는 곳인데 그렇게 까지 할필요는 없을것 같아서 10만원으로 예산을 생각했는데
작은대게 5마리로 10만원어치 또는 큰대게1마리와 작은대게2마리로 10만원어치를 할수 있습니다.
일단 대게살점이 풍성해 보이는 큰대게를 한 마리 넣고 싶어서 저는 후자를 택했습니다.
두분이서 식사하실때 8만원으로 식사하셔도 되지만 제대로 드시려면 10만원 예산으로 추천드립니다.
주문과 동시에 결제를 진행하시면 사장님께서 요리후 가져다 드릴테니 펜션쪽 1번방으로 가라 하십니다.
가정집처럼 생긴 것 같기도 하고 약간 오래된 펜션 시설입니다.
첫번째 방을 열어보면 정말 숫자로 1번이 적혀 있습니다.
신발을 벗고 입장하실 수 있으며 안쪽으로 들어가서 빈테이블에 착석하시면 됩니다.
가스레인지, 싱크대, 밥솥, 정수기 등 정말 가정집처럼 되어 있습니다.
다만 이곳에 방문하기 전에 한가지 꼭 알아야 하는 것은 여기는 대게를 파는 곳이지만 이용객이 준비해 온
음식을 먹는다고 제한을 하는곳이 아닙니다.
술, 음료수, 라면등을 준비해가시면 같이 곁들여 드셔도 됩니다.
술이나 음료수는 준비한것을 그냥 밥상에서 같이 드시면 되고 밥은 게딱지에 비빔밥으로 대게마트에서
서비스로 해줍니다.
라면은 본인이 준비해 가셔야 하는데 준비한 라면을 직원분께 주시면 시원한 게국물에 라면을 끓여주시는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단 라면을 안가져가신 분께 가게에서 라면을 파는 것은 아니고 이용객이 먼저 준비해야 합니다.
제 추천은 인원수에 맞는 라면봉지수로 준비하시는 것입니다.
음료나 술은 기호에 맞게 준비해 오시면 됩니다.
다만 운전대를 잡으시는 분은 술은 피하시는 것이 기본입니다.
저는 집에서도 라면이라면 안성탕면을 선호하는 편인데 대게국물에 넣어서 끓여먹는 라면에도 안성탕면이
잘 어울리는것 같습니다.
다른 테이블들도 대부분 안성탕면을 사용하시는것 같아 보였습니다.
대게마트에 방문하실 계획이라면 차에 라면을 반드시 준비하는것을 추천합니다.
대게국물에 끓인 라면맛이 정말 너무 맛있습니다.
안드시면 두고두고 후회할 맛이라는것은 직접 먹어보셔야 알게 되는 부분입니다.
목재 테이블에 비닐을 깔아뒀습니다.
그리고 창문위쪽 선반에 절단가위, 식기통, 비닐장갑등 여러가지 물품이 놓여 있습니다.
가위나 젓가락 셋팅 하시고 비닐장갑도 가져오고 준비해 온 음료수 드시면서 기다리시면 됩니다.
바깥쪽 창문에서 왔다 갔다 하시면서 음식을 배달해 주십니다.
창문을 열고 사장님이 쟁반에 대게를 담아서 배달해 주시고 불러주시는데 받아주시면 됩니다.
그렇게 바깥에서 대게를 쪄서 요리해주시는분과 안에서 대게먹는법을 설명해 주시고 손질해 주시는분이
계시는데 두분 모두 여자분이신데 쿵짝이 잘 맞으시는것 같아 보입니다.
장사를 오래하신분처럼 서글서글하게 말씀도 잘하시고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시는 편이라 처음 방문하신
분들도 전혀 부담없이 대게를 드실 수 있습니다.
이래서 서비스업은 여자분들이 더 잘맞는것 아닐까 싶습니다.
반찬은 단촐하게 김치 한종류 같았습니다.
근데 대게먹는데 반찬이 많이 필요하진 않은것 같습니다.
대게자체가 짭조름해서 김치나 깍두기 하나로도 반찬은 충분합니다.
게다가 여기서 제공하는 김치는 은근히 맛이 좋은것 같았습니다.
아내와 먹다가 김치 더 달라고 해서 먹었습니다.
대게가 배달되면 절단가위로 쓱쓱 대게를 손질해 주십니다.
가위 뒤쪽에 손잡이 부분은 돌기가 양쪽으로 나있는데 그곳에 게의 두꺼운 껍질을 넣고 눌러주면
큰 집게 다리도 바스라지듯이 쉽게 손질됩니다.
게 손질해 주시는 솜씨가 베테랑으로 보이십니다.
구룡포 대게는 일반 대게보다 껍질이 얇은편 같고 그만큼 손질도 편하고 살수율이 좋습니다.
먹는 방법까지 친절하게 설명해 주십니다.
분명히 6만원짜리 큰대게와 2만원짜리 작은대게의 다리크기는 틀립니다.
다만 크기에 비해 나오는 살수율은 상당히 많은편입니다.
작은대게만 5마리 시키는것보다 큰대게1마리+작은대게2마리를 시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담백하고 부드러우면서도 짭조름한 살맛이 정말 일품입니다.
다리는 다리대로 먹고 몸통도 먹기 좋게 손질해 주십니다.
한입 꽉 베어물고 쭉쭉 빨아 드시면 적당한 국물도 나오면서 짭조름한 맛이 일품입니다.
손질해 주시는 분이 오시면 라면도 건내주시면 게를 많이 먹었을때쯤 적당한 타이밍에 라면이 나옵니다.
비빔밥용 게 내장을 대접에 담아냅니다.
이 내장국물을 대게비빔밥과 라면육수로 쓰이는 재료가 됩니다.
이제 밥을 비벼먹기 위한 준비가 되었습니다.
아래쪽은 게내장 육수에 밥을 얹어서 깨소금과 참기름, 김가루등을 버무려서 쓱싹쓱싹 비벼줍니다.
직원분이 먹기 편하게 다 해주십니다.
이렇게 맛있는 대게비빔밥을 맛볼수 있었는데 정말 별미였습니다.
여기에 게살점과 김치를 같이 곁들여 드시면 훌륭한 한끼식사로 게살만으로는 포만감이 안오더라도
이렇게 밥을 먹으면 어느정도 포만감이 느껴집니다.
이것이 끝이 아닙니다.
대게 내장육수로 짭조름한 국물의 라면요리를 해 주십니다.
게살과 비빔밥을 먹은 상태에서 어느정도 포만감이 느껴지기 때문에 라면을 많이 먹진 않아도 됩니다.
다만 짭조름한 국물을 맘껏 맛볼수 있는 자체가 너무 좋습니다.
짭조름하면서도 얼큰하게 맛있게 안성탕면이 요리되어 나옵니다.
국물은 대게국물의 진한맛 그 자체입니다.
대게라면이 이렇게 맛있는지 저도 몰랐는데 정말 인생에서 놓치면 안되는 최고의 맛이었습니다.
게의 껍질은 비빔밥에 사용안하고 그냥 라면에 사용합니다.
국물을 떠드시면서 게껍질에 라면 덜어드시면 딱 좋습니다.
게살에 밥먹고 라면에 국물까지 곁들여 드시면 완전한 포만감을 느끼게 됩니다.
정말 국물맛이 끝내줘서 운전안해도 되시면 술곁들여 드시면 한병 뚝딱 먹게 되실 수 있습니다.
친절한 서비스, 저렴한가격, 훌륭한맛까지 완전한 점수를 주고 싶은 대게마트입니다.
처음에 방문할때는 약간 허름해 보이는데 주차된 차들도 많고 손님이 많길래 대체 어느정도길래일까
라고 생각하다가 먹어보고 나니 아 이래서 그랬구나 하고 금방 알수 있었습니다.
이번 포항여행에서 포항 북구 영일대쪽을 제대로 관람하지 못해서 다시 포항에 올 계획을 하고 있지만
대게마트라면 꼭 다시 재방문하고 싶은 의시가 있습니다.
돈 10만원어치를 먹었지만 15~20만원어치를 대접받은 느낌이었고 전혀 돈아깝지 않았습니다.
저는 5월말경에 대게를 먹긴했지만 6~10월까지 금어기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대게마트에서 어떻게 파실지 잘 모르겠지만 이땐 국산이 아닌 수입산을 취급하실 수도 있습니다.
과거에는 대게뿐만이 아닌 문어, 과메기, 오징어, 고동을 산지직송으로 판매했다는 내용도 보입니다.
큰바다 펜션은 검색되는곳은 아닌데 예전에 펜션운영할때 사용했던 이름같습니다.
펜션이 운영되는곳이면 여기서 숙박도 하고 갯마을차차차 촬영장도 보면서 대게 먹으러 다음에
또 올까 하는 생각도 했는데 운영을 안한다고 하시니 좀 아쉽기도 했습니다.
금어기에는 문어택배와 가자미 손질택배를 한다고 네이버에 나온것 같습니다.
구룡포의 명물인 대게를 가성비갑으로 드실 수 있는 대게마트
어촌시골 마을에 위치하고 있어서 차라리 손님이 북적거리지 않고 적당히 운영되는 것 같습니다.
사실 맛집이어도 사람이 너무 바글거리도 대기표를 받아야 될 정도라면 그냥 음식먹기를 포기하고
다른 한적한 식당을 알아보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살다보면 내가 너무 좋은 장소를 알게되면 사람들에게 다 얘기해주지 않고 싶을때도 있습니다.
포항의 대게마트도 그런 곳이긴 한데 이미 맛있게 드신분들이 많아서 알려져 버린것 같습니다.
포항여행 하시는 분들께 적극추천 드리고 싶은 식당입니다.
이번 포항여행 포스팅은 이렇게 마무리하고 다음에 더 좋은 정보로 다시 포스팅 하겠습니다.
마감리뷰
방문에 도움이 되실 정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지도는 + - 버튼으로 크기조정이 가능합니다.
영업시간도 체크 후 방문 권장 드립니다.
위치정보 :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일출로 242-98
영업시간 : 09:00 ~ 20:00 (월~금) / 07:00 ~ 20:30 (토~일)
영업시간이 손님상황이나 게의 재고에 따라서 조금씩 변동될수 있으니 늦게 오시는분은
확인후 방문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행복한 커피한잔을 위한 저의 맛집, 멋집 탐방은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제가 알려 드리는 정보에 관심 가져 주시고 블로그에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유익한 정보가 되셨다면 하단의 ♥ 공감 꾸욱 ♥ 더 열심히 포스팅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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