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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이야기/경기도이외

고성군 죽왕면 감성분위기 오션뷰가 아름다운 대게 맛집 가진상회

by imreal75 2023. 10. 9.

 

고성군에서 보기드문 감성식당으로 바다에 인접한 곳으로 홍게, 대게, 랍스터요리 맛집으로 유명하고 분위기가 매우 좋아서 연인이나 부부간에 방문하기 좋은 데이트코스로 적합하고 주변에 주차공터가 넓은 가진상회를 소개합니다.

 

 

 

 

고성군은 동해바다가 펼쳐져 있고 인근에 해수욕장이 많은 인기 여름 휴가지입니다.

고성군의 위쪽으로는 죽왕면이 있고 아래쪽으로는 토성면이 있는데 예전에 포스팅한 켄싱턴리조트

설악비치점이 위치한지역이 토성면 이었습니다.

고성군 토성면에서 유명한 해수욕장으로는 아야진해수욕장이 있는데 죽왕면쪽으로도 송지호해수욕장

포함해서 많은 해수욕장들이 포진되어 있습니다.

예전에 포스팅된 에이프레임 카페와 풀빌라 근처는 죽왕면의 가진해변으로 맑고 깨끗한 바다를 즐길수 있는

시설이 훌륭한 곳들인데 카페에서 브런치 식사만으로는 뭔가 부족한 느낌이 있습니다.

동해바다에 놀러온만큼 맛있는 해산물요리가 생각나곤 하는데요 가진상회는 가진해수욕장에서 60미터정도

거리이며 에이프레임에서 520미터정도로 10분의 도보거리에 위치한 곳으로 대게요리와 함께 술을 드실수

있는 분위기 좋은 식당입니다.

에이프레임 풀빌라에서 숙박하시는분들은 음주후 차를 몰면 안되니까 도보로 오시면 좋습니다.

감성분위기 식당이면서 게와 랍스터 요리 맛집인 가진상회를 소개해 드립니다.

 

 

세부리뷰

그럼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자세한 리뷰에 들어가겠습니다.

주차시설부터 메뉴, 인테리어 등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가진상회주변주차공터
가진상회주변주차공터

 

 

가진상회는 가진해변가에 위치한 대게요리 전문식당입니다.

2022년도에 오픈하여 이제 1년이 약간 지난곳으로 죽왕면 부근의 오래된 숙박업소나 건물들에 비하자면

완전 신상분위기의 시설좋은 식당이기도 합니다.

에이프레임 풀빌라가 오픈한 시기와 비슷하기도 한데 풀빌라에서 가진상회까지의 거리가 도보로

10분거리라서 풀빌라에서 숙박하시는분들께 강력하게 추천드리고 싶은 식당입니다.

가진상회를 걸어가다보면 죽왕면의 어촌마을 같은 분위기를 느낄수 있는데 유독 예쁜 야외 테이블과

깔끔하게 생긴건물이 보이는데 거기가 가진상회이고 식당옆쪽으로 주차가능한 공간이 많습니다.

 

 

죽왕면-인근해수욕장
죽왕면-인근해수욕장

 

 

죽왕면은 송지호해수욕장이 유명한 편입니다.

송지호 해수욕장을 깃점으로 북쪽과 남쪽으로도 죽왕면의 해수욕장들이 많이 분포합니다.

백도해수욕장 남쪽으로는 토성면으로 교암리, 아야진 해수욕장이 있는곳입니다.

가진해수욕장은 죽왕면에서도 북쪽끝부분의 한적한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가진상회는 바다 바로앞에 있고 가진해수욕장 입구로부터는 60미터정도의 거리로

입지가 좋은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가진상회-외관
가진상회-외관

 

 

가진상회는 파란색 건물외관으로 해변과 식당사이는 벽돌로 담이 쳐져있습니다.

옆쪽으로는 도로와 모래사장이 있으며 도착과 동시에 예쁜 야외테라스 테이블과 함께

외부에 게요리를 하는 주방시설과 수족관을 동시에 보실수 있습니다.

 

 

수족관
수족관

 

 

게나 랍스터를 쪄서 요리하는 식당이다보니 외부에서 요리하는것이 편할것 같아 보였습니다.

가진상회 내부로 들어가기 전부터 수족관에 있는 홍게, 대게들을 구경할 수 있어서 편했습니다.

 

 

 

 

제가 주변을 살펴보니 남자사장님께서 요리를 준비하고 계신것 같았는데 반갑게 인사해 주셨습니다.

이곳은 사장님 부부내외가 운영하고 따님이 주문이나 서빙을 도와주는것 같았습니다.

가족들이 모두 매우 친절해서 처음 왔는데도 낮설지 않게 기분 좋게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헌혈견하우스표지
헌혈견하우스표지

 

 

저는 사람이 헌혈하는것은 알지만 개가 헌혈하는것은 생각해 본적이 없었습니다.

가진상회에는 헌혈견 리트리버 두마리가 살고 있습니다.

검둥이와 누렁이가 있는데 이름은 해리와 타로이며 6살배기 리트리버로 남매지간이라고 합니다.

헌혈견의 자격을 갖추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이 있는데

2~8살사이, 몸무게 25kg이상, 심장사상충이나 구충약과 함께 정기적인 종합백신을 접종하여 컨디션이

좋은상태, 질병이 없는 건강체질, 출산경험이 없고 중성화 수술한지 6개월이 지난 개여야 합니다.

 

 

해리타로남매
해리타로남매

 

 

해리와 타로는 가진상회의 마스코트로 제가 왔을때는 보이지 않았었는데

저도 집에서 비숑프리제를 키우는 견주로서 식사후 계산하면서 식당에 써있던 헌혈견에 대해서

여자사장님께 물었는데 제가 헌혈견을 보고 싶다고 하니까 흔쾌히 보여주셨습니다.

해리와 타로는 그때 실내에 문안쪽에 있었는데 실내문을 열어주니 막 뛰어나와서 얌전하게 앉아서

재롱을 부렸는데 너무 귀여웠습니다.

일반적으로 보는 리트리버보다 더 순둥한 성격으로 보였는데 헌혈까지 마다하지 않는다는것이

더 대견스러웠습니다.

가진상회에는 항상 게찌는 냄새가 풍기다 보니 주변에서 개나 고양이 들이 종종 놀러오는것 같았습니다.

해리와 타로는 고양이들과도 친근하게 놀고 처음보는 사람에게도 살갑게 구는 정말 순한 성격

그자체 였습니다.

 

 

야외테이블
야외테이블

 

 

파라솔이 라탄재질로 동남아 분위기가 풍기고 바로 옆에는 가진해변이 인접해 있습니다.

아무리봐도 실내와 실외중 좌석을 고른다면 실외가 더 좋아보였습니다.

근데 제가 방문한날은 화창한 날씨가 아니기도 하고 바람이 제법 많이 불어서 고민이 되었습니다.

남자사장님이 오늘은 실내에서 드시는게 더 좋을것 같다고 하셔서 실내에서 먹기로 했습니다.

 

 

가진해변뷰
가진해변뷰

 

 

야외테이블에서 보이는 가진해변뷰입니다.

가진해변은 죽왕면의 다른 해변들에 비하면 인적이 드물고 조용한 해변같습니다.

한적하면서도 시원한 바다바람과 파도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가진상회-매장내부
가진상회-매장내부

 

 

가진상회는 내부가 엄청 큰것은 아닙니다.

테이블은 7-8개 정도로 보였으며 정감있는 인테리어 분위기이면서도 세련된 느낌이었습니다.

매장내부에서 틀어주는 음악들이 잔잔하면서도 정감있는 옛날 가요들이어서 분위기가

감성적이고 좋았습니다.

 

 

매장내부소품
매장내부소품

 

 

카운터 우측으로는 서핑보드와 함께 바이크도 볼 수 있었습니다.

어촌마을 같은 푸근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매장내부테이블
매장내부테이블

 

 

외부 출입문이 있는 자리쪽이 경치가 가장 좋은것 같아 보였습니다.

벽쪽자리에는 다른 손님 한팀이 앉아계셨는데 매장 중간쯤의 자리가 밖이 가장 잘 보이고

널찍해 보여서 이쪽에 자리잡았습니다.

식당내부는 외부출입문이 두군데 있었는데 손님들이 드나드는쪽과 주인이 요리한 음식을

가져오는 쪽으로 구분되어 있는것 같았고 별도의 칸막이가 없는 개방적인 구조였습니다.

 

 

메뉴판-1
메뉴판-1

 

 

군용마크처럼 보이기도 하고 다소 특이해 보이는 메뉴판이었습니다.

메뉴판 표지에는 가진상회는 대게를 비싸게 팔면서 스끼다시를 푸짐하게 주는 일반적인

바닷가 음식점과는 분위기가 틀리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크랩이 고가의 상품인건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고 게요리를 먹는 요금의 1/3이나 절반가격은

상차림에 나오는 스끼다시 반찬이라는것도 대충은 압니다.

가진상회는 그렇게 부담스러운 가격은 아닌만큼 기본반찬만 제공하면서 인원수에 맞는 주문을

하지 않아도 상관없다고 하니 경제적인 부담이 덜되는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메뉴판-2
메뉴판-2

 

 

기본적인 메뉴는 2인세트가 많습니다.

원크랩은 홍게요리이며 게딱지볶음밥+해물라면의 구성으로 99000원

투크랩은 대게+홍게요리이며 게딱지볶음밥+해물라면의 구성으로 150000원

올크랩은 대게+홍게+랍스터요리이며 게딱지볶음밥+해물라면의 구성으로 180000원

대게만은 대게요리이며 게딱지볶음밥+해물라면의 구성으로 199000원

기념일와인커플세트는 대게만+랍스터플레이팅요리에 와인1병 구성으로 250000원입니다.

 

단품메뉴로 1인분 메뉴도 있습니다.

홍게1인추가는 49000원

대게1인추가는 99000원

라면1인추가는 10000원입니다.

 

주류는 소주 / 맥주 / 청하는 5000원, 복분자주는 12000원이며

스파클링와인, 스위트스파클링와인 48000원

화이트와인으로 쇼비뇽 블랑이 있는데 48000원, 59000원의 가격이었습니다.

기념일와인커플세트에 들어가는 와인은 여기서 선택하는것 같았습니다.

 

 

메뉴판-3
메뉴판-3

 

 

마지막으로 프리미엄 메뉴세트가 있습니다.

프리미엄인 만큼 대게요리가 기본이 되며 2인, 3인, 4인용 세트메뉴가 있습니다.

프리미엄 대게 커플세트는 대게 2인요리로 대게딱지볶음밥1+해물라면1의 구성으로 199000원

프리미엄 대게 프렌드세트는 대게 3인요리로 대게딱지볶음밥2+해물라면1의 구성으로 289000원

프리미엄 대게 패밀리세트는 대게 4인요리로 대게딱지볶음밥2+해물라면2의 구성으로 379000원

가만히 살펴보면 게딱지 볶음밥도 홍게딱지는 3000원, 대게딱지는 5000원인것 같습니다.

 

 

기본상차림
기본상차림

 

 

저는 투크랩세트로 주문했습니다.

주문을 마치면 게를 요리하는데 30분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는것 같았고 기본반찬으로

상차림이 나옵니다.

사실 큰 식당에서 스끼다시까지 비싼가격에 먹는것을 좋아하지 않는 저에게는 딱좋았습니다.

김치, 피클, 콘샐러드, 두부등 기본적인 반찬과 함께 게를 넣고 끌인 됀장국 맛이 나는 음식이

양푼냄비에 나왔는데 태안에서 먹어본 게국지나 꽃게탕과 비슷한 맛이 났었습니다.

게를 요리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편이어서 와이프와 참이슬 한병시켜서 국물과 기본반찬으로

먹었는데 배가 고파서 기본반찬을 다 먹어가고 있었는데 주문한 요리가 나왔습니다.

 

 

원크랩세트-1원크랩세트-2
원크랩세트

 

 

아무리 봐도 뭔가 허전한 느낌

저는 홍게와 대게를 같이 맛보기 위해서 투크랩세트를 주문했는데 대게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제가 주인분께 물어보니 전달이 잘못되서 원크랩세트로 음식이 나온것 같았습니다.

근데 주문도 안했는데 그럴싸하게 랍스터까지 같이 곁들여서 나왔습니다.

이것도 주인분께 물어보니 랍스터는 작은부위로 서비스 처럼 제공한 의미로 디피(display)정도로 주셨다 합니다.

인심도 좋으시고 사장님이 친절하신 느낌이 들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해물라면은 음식을 어느정도 먹고 나서 필요할때 얘기하라고 하시는데 게를 먹는시간동안 국물이 식으면

맛이 떨어지니까 그런것 같았습니다.

 

 

투크랩세트
투크랩세트

 

 

저희가 음식을 기다리는 시간동안 다른 손님들이 2~3팀 더 왔는데 투크랩세트를 주문하신

손님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옆테이블을 보니 홍게와 대게가 적당히 섞여지고 살이 통통한 다리들이 더 많아 보였습니다.

그리고 게요리 아래쪽에 옥수수가 있었는데 그냥 곁들여먹기 좋았습니다.

저는 원크랩세트로도 충분히 맛있게 먹어서 오히려 주문이 잘못들어가면서 비용이 절감된것

같아서 더 좋았습니다.

 

 

랍스터꼬리살
랍스터꼬리살

 

 

디피용이라고는 했지만 일단 고급요리인 랍스터에 눈이 먼저 갔습니다.

사실 먹어보니 디피용이라는 얘기는 그냥 겸손하게 말씀하신것 같았고 양이 생각보다 실했습니다.

랍스터살은 쫀득하고 탱탱한 느낌이 매우 훌륭했습니다.

 

 

랍스터다리살
랍스터다리살

 

 

집게다리쪽을 부러뜨리면 랍스터 다리살이 나오는데

역시 랍스터는 고급요리답게 식감이나 맛이 매우 훌륭한것 같았습니다.

 

 

홍게다리살
홍게다리살

 

 

홍게다리는 먹기 편하게 잘 손질되서 나옵니다.

게살을 파먹는 게젓가락이 있는데 그냥 껍질이 까진 부분을 살살 긁어주면서 파먹기 편합니다.

홍게라고 해서 살이 적은편도 아니고 가진상회의 홍게는 시중의 무한리필 가게에서 제공되는

싸구려 홍게와는 차원이 틀립니다.

 

 

야외테이블-1야외테이블-2
야외테이블

 

 

시간이 좀 지나고 어둑어둑해지니까 주인분께서 야외테이블 중앙에 놓인 랜턴들의 불들을 켰습니다.

야외자리에 앉지는 않았지만 그냥 불도 켜주고 옆에 바다도 보이니까 흥이 났습니다.

야외쪽에 자리를 잡은 커플손님도 있었습니다.

식당 분위기도 좋았지만 게요리의 맛도 너무 훌륭했고 서비스로 받은 랍스터에 친절한 주인분

모든것들이 맘에 들었는데 흥겨운 옛날 가요 음악까지 사실 10만원이상의 식사비용이 적은것은

아니지만 게요리 기본가격이 원래 단가가 쎈편이고 가진상회에서는 스끼다시 바가지가격같은건

일절없고 맛으로 승부하는곳이여서 돈이 아깝지 않은 훌륭한 식사를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해물라면
해물라면

 

 

게딱지볶음밥과 함께 게딱지 국물도 떠먹으면서 게살을 발라먹으니까 은근히 배도 부르고

게딱지볶음밥의 맛도 일품이었습니다.

그때쯤 해물라면을 주문했는데 해물라면은 주문후 5분뒤쯤 나온것 같았습니다.

국물용 게와 함께 홍합, 파등의 재료로 끌인 진한 게국물맛이 매우 일품입니다.

술이 그냥 들어가는 시원한 국물맛이어서 와이프와 소주를 한명더 추가해서 먹었습니다.

 

가진상회는 괜찮은 가격으로 맛있는 게요리를 맛볼수 있는 분위기좋은 감성식당으로

커플들뿐만 아니고 자녀들이나 부모님과 오셔도 좋은곳입니다.

식당을 크게 운영하는곳은 아니여서 시간이나 좌석예약같은것은 할수 없지만

포장주문은 가능합니다.

계산을 하면서 리트리버를 보고 싶다고 얘기했더니 여자사장님께서 리트리버들을 보여주시고

손에 개털이 묻으니까 손닦으라고 물티슈도 챙겨주시는데 친절하심을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리트리버들이 정말 털이 엄청나게 많이 빠지는건 사실이긴 합니다.

고성여행을 하시면서 분위기 있는 식당이나 제대로 먹고 싶은 식당을 찾으시는분들께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은곳입니다.

제가 다시 고성여행을 하게 된다면 가진상회를 재방문하고 싶은 의사는 200%입니다.

 

 

 

마감리뷰

방문에 도움이 되실 정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지도는 + - 버튼으로 크기조정이 가능합니다.

영업시간도 체크 후 방문 권장 드립니다.

위치정보 : 강원 고성군 죽왕면 가진길 27

영업시간 : 12:00 ~ 22:00 (라스트오더 21:00)

 

 

 

 

행복한 커피한잔을 위한 저의 맛집, 멋집 탐방은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제가 알려 드리는 정보에 관심 가져 주시고 블로그에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유익한 정보가 되셨다면 하단의  공감 꾸욱  더 열심히 포스팅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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