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 건축상을 받은 호미곶 오션뷰 감성카페 어스피스

 

호미곶의 아름다운 동해바다를 맘껏 감상할 수 있는 전망좋은카페로 독특한 형태의 건축외관과 감성인테리어가 어우러져 사진찍기 좋은곳이며 넓은 주차시설을 갖춘 어스피스를 소개합니다.

 

 

 

 

포항을 여행하기전에 포항의 지역을 구분해보면 북구와 남구로 나누어 볼수 있습니다.

포항 북구쪽은 영일대 관광특구가 유명한곳으로 포스코를 배경으로 한 야경과 환호공원이 있습니다.

포항 남구쪽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일출을 볼수 있고 상생의손으로 유명한 호미곶이 있습니다.

북구쪽이 도심이라면 남구쪽은 한적한편으로 차가 밀리지 않고 편하게 관광하기 좋습니다.

남구쪽에는 구룡포가 있는데 대게를 파는 음식점이 많은데 미리 알아보고 가시면 시중에서 드시는 가격보다

저렴하게 대게를 드실 수 있는 음식점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

구룡포에는 일본인가옥거리도 있는데 볼만한 편이어서 관광하실 때 참고해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구룡포에서 호미곶해맞이광장으로 가는 방면으로 가까운 거리에 풍경이 아름다운 카페가 있습니다.

제가 여행할때는 호미곶해맞이 광장쪽으로 숙소를 예약을 한상태여서 저녁식사를 약간 일찍 대게로 먹고

숙소가기 전에 방문한 어스피스 카페인데 독특한 건축양식에 이국적인 느낌이 드는 훌륭한 곳이었습니다.

포항여행을 계획하신다면 북구에서 1박, 남구에서 1박으로 2박3일 계획을 하시거나

시내에서 구경도 많이 하면서 여러군데를 돌아다니고 싶으시면 북구 영일대쪽으로 숙소를 잡으시는것이 좋고

한적하고 느긋한 포항여행을 원하시는분은 남구 해맞이광장쪽으로 숙소를 잡으시는것을 추천합니다.

제가 이번여행에서 조금 아쉬웠던 부분은 북구가 도심시설이 있어서 야경관람이 좋은반면 남구는 밤시간이 되면

한적한건 좋지만 너무 깜깜해지면서 가계들이 일찍문을 닫고 할일이 없어서 숙소에 머물어야 되는점이었습다.

그래서 다음에 포항여행을 온다면 북구 영일대쪽 숙소를 예약후 포항의 핫플인 포라카이도 즐기고

술한잔 하면서 야경도 즐기고 하는 여행을 한번 더 가보고 싶습니다.

 

 

 

세부리뷰

그럼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자세한 리뷰에 들어가겠습니다.

주차시설부터 메뉴, 인테리어 등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차장

 

 

어스피스 카페는 해안길에 인접한곳에 위치합니다.

주차장이 크고 차양막까지 설치되어 매우 고급스러운 느낌까지 듭니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점은 네비게이션상에 어스피스 주차장을 검색하면 카페 본건물을 돌아서

카페뒤쪽으로 안내해주는데 거리가 약간 멀고 차를 크게 돌려야 합니다.

제가 카페앞쪽으로는 도로변주차를 몇대 정도 할수 있는것 같았는데 정식주차장이 보이질 않았습니다.

그 부분이 약간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어스피스-외관구조

 

 

어스피스는 독특한 외관형태를 갖추고 있습니다.

어스피스를 처음보시는분은 리조트 숙소로 착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얀색 외관으로 깔끔해보이는 통유리창이 기본이며 층구분이 다소 모호하게 생겼습니다.

우측을 보시면 테라스공간이 밖으로 돌출된 부분이 있는데 2.5층으로 보는게 맞을것 같습니다.

 

 

2020경상북도-건축문화상

 

2021포항시-건축문화상

 

 

2020년에는 경상북도에서 건축문화상에서 받은것에 연이어서

2021년에는 포항시에서 건축문화상으로 다시 인정받은 건물입니다.

포항 뿐만이 아닌 경상북도를 통틀어서 이렇게 멋진 건축물이 많지 않다는 겁니다.

건축문화상의 수상소식에 많은 인플루언서들이 방문하면서 더 널리 알려진 감성카페가 된 곳입니다.

 

 

매장입구주변-공중부양나무

 

 

주차장에서 좁은통로를 거쳐 걸어들어오면 처음으로 맞이하게 되는 장식입니다.

커다란 석재화분에 나무가 식재된 모습인데 건물외벽에 와이어줄로 묶어 지탱시킨 모습입니다.

카페외관 자체도 특이해서 놀라고 있었는데 정말 독특한 연출인 것 같습니다.

어스피스의 필수포토존이니 꼭 기념사진 챙기는것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매장입구정면

 

 

공중부양 나무쪽을 지나면 예쁜 중정 같은 곳이 나옵니다.

이곳에서 문을 통해서 건물로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다만 이곳이 매장입구문인지 처음 오시는 분들은 헷갈리실 수도 있습니다.

외부에서 안으로 들어가는 문이 반대쪽에 또 있기 때문입니다.

 

 

매장입구측면

 

 

공중부양 나무를 지나서 더 안쪽으로 들어가시면 해외호텔 로비처럼 생긴 공간이 나옵니다.

저는 카페투어를 즐기면서 여러군데를 방문하고 다녔지만 정말 어스피스는 독특한것 같습니다.

초저녁 방문이어서 은은한 불빛때문에 더 감성이 느껴진 것 일수도 있지만 정말 고급스러운 느낌입니다.

매장입구측면의 예쁜 인테리어공간도 사진에 담아가시는것을 추천 드립니다.

 

 

카운터

 

 

입구를 통해 들어오면 어스피스의 카운터가 나오는데요 이곳까지 오면서 매장구조를 대충 볼수 있습니다.

어스피스는 약간 미로처럼 공간들이 분리되어 있는 느낌이 듭니다.

약간 어두운 분위기 느낌도 있으면서 개인 프라이버시를 보호해 주는 느낌입니다.

카운터 옆쪽으로 베이커리 냉장고가 붙박이처럼 벽에 딱 붙어있습니다.

 

 

케익진열장

 

 

케이크는 좌측하단부터 살펴보면

한라봉 홍차 6000원, 리얼 쇼콜라 타르트 6500원, 티라미수 롤 8000원, 꿀밤 6500원이 있고

당근 7000원, 보성말차 가또쇼콜라 6500원, 바스크 치즈케이크 7500원입니다.

가장 상단에 리얼딸기우유와 얼그레이밀크티는 7500원입니다.

 

 

커피메뉴

 

 

커피원두를 선택하는데 어스블렌딩은 고소한맛, 피스블렌딩은 산미 밸런스맛으로 구분됩니다.

기본적인 커피들은 어스브렌딩으로 제조됩니다.

아메리카노 6000원, 카페라떼와 카푸치노 6500원, 바닐라빈라떼와 다크블라썸 7000원입니다.

어스피스 시그니처로는 흑임자크림라떼와 노체크림라떼가 있으며 7000원입니다.

아메리카노를 제외한 다른음료들은 대부분 7000원정도 입니다.

 

 

기타음료

 

 

에이드류, 쉐이크류 스무디류, 밀크티류등 다양한 메뉴들이 있는데 7500원

메도우 민트유자는 향긋한 허브에 상큼한 허브유자가 어우러진 티 7000원

로드버가모트 피치자몽은 은은한 홍차에 달콤한 피치자몽이 어우러진 티 7000원

이름부터 뭔가 복잡해 보이는 메뉴이긴 한데 설명을 보면 맛있을것 같아 보입니다.

 

 

층별와이파이

 

 

층별로 와이파이가 제공됩니다.

1~2층에서는 잘 터지는것 같았는데 루프탑층에서는 잘 안되는것 같았습니다.

 

 

1층소파좌석

 

 

1층은 바닥재질이 촉감이 부드러운 재질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둥그런 테이블들이 많으며 곳곳에 가벽칸막이들이 설치되어 있는 약간 미로형 공간입니다.

널찍한 소파좌석에서 보면 옆쪽에 최고의 인기자리인 바다뷰 의자두개가 있습니다.

 

 

1층창측좌석

 

 

벽으로 공간을 다시 분리해놨는데 의자두개가 놓인 방향이 오션뷰방향입니다.

연인들이 앉기 좋아보이는 자리인데 늦은시간에 오면 아무래도 어두워서 잘 안보입니다.

너무 늦은 저녁시간은 뷰가 잘 안보일수 있지만 무드등이 들어와서 예쁜느낌이 있고

낮에오면 맑고 깨끗한 동해바다를 볼 수 있어서 좋은점이 있습니다.

날이 더워지고 해가 길어지고 있어서 저녁을 아예 일찍먹고 초저녁에 오시면

은은한 라이트 무드등도 보면서 바다도 볼수 있어서 좋을것 같습니다.

 

 

소파좌석카페로고

 

 

다양한 형태의 좌석들이 많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영문으로 카페이름이 적힌 이곳도 은은한 분위기의 포토존으로 좋을것 같습니다.

인테리어 색감이나 테이블과 의자의 색이 부드럽고 다소 어두운듯하면서도 무드가 느껴지는 조명

이런 편안한 분위기가 바로 어스피스의 특징이자 매력인것 같습니다.

 

 

1층좌석형태-1

 

1층좌석형태-2

 

1층좌석형태-3

 

1층좌석형태-4

 

 

기본적으로 4인석 테이블이 많습니다.

의자의 형태가 매우 다양한 편입니다.

제가 방문했던 저녁시간은 사람이 별로 없었습니다.

카페내부는 조용한 편이었는데 어스피스는 편안한 소파좌석에 기대면서

프라이빗한 시간을 보내며 휴식하기 좋은것 같아 보였습니다.

 

 

이동계단

 

 

거울이 설치된 벽면도 있고 미로처럼 구분된 공간형태인곳도 많습니다.

어떤곳은 거울이 있는데 공간이 연결되어 보여서 부딪힐 수도 있으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철제계단으로 올라가실 수 있습니다.

 

 

 

2층분위기

 

 

2층은 커튼이 처진 공간입니다.

1층에서는 벽으로 공간분리한곳이 많은 느낌에 비하면

2층은 개방된 공간에 벽이 아닌 가벼운 커튼으로 좌석간의 경계를 구분한 느낌이 듭니다.

1층 테이블이나 의자는 밝은톤이 많이 보였다면 2층에서의 느낌은 어두운톤이 많이 보입니다.

1층과 2층의 느낌을 상반되게 설정한 느낌이 듭니다.

푹신한 소파형 좌석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2층은 약간 딱딱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2.5층-테라스공간

 

 

2층에서 3층으로 가는 중간에 테라스공간이 있는데 여기는 2.5층 테라스정도로 보입니다.

테라스의 공간을 한층의 면적에서 보면 2.5층에 반 3층에 반으로 나눠서 쪼개놓은 느낌입니다.

외부경계부분은 유리막이 둘려져있고 조명이 매우 예쁜층입니다.

제가 방문한 시간은 처음엔 많이 어둡지 않았는데 카페에 들어오면서 막 어두워져서 좀 아쉬웠습니다.

바다가 잘 보이는 시간이였다면 아름다운 경치와 함께 오션뷰 감성을 더 많이 담아갔을텐데 말입니다.

 

 

2.5층-테라스공간2

 

 

구석쪽 자리가 바다가 좀더 가깝게 보이고 바닥에 들어오는 라운딩 불빛이 꺽이는곳이라 더 예쁩니다.

카페에 손님이 거의 없을때여서 그냥 저와 아내만의 공간같아서 더 기분이 좋았습니다.

바다가 잘 안보여도 그냥 이렇게 앉아만 있어도 그냥 시원스런 바람에 동해바다의 감성이 느껴집니다.

오란도란 얘기도 나누면서 포항여행에 관련된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앞전에 포스팅한 포항북구쪽 카페인 오딘은 점심식사후에 간것이였고 어스피스는 저녁식사후에 왔습니다.

몽돌해변까지 모두 접할 수 있는 오딘도 물론 좋지만 제가 감성이나 무드에 약한건지 사람도 별로 없고

호젓한 분위기의 어스피스도 너무 좋았습니다.

 

여기서 숙소까지는 3km의 거리로 10분도 채 안걸리는곳이기 때문에 부담없고 좋았습니다.

제 원래 계획은 숙소에서 매우 가깝고 펜션이 딸린 수영장카페인 케이프라운지에 갈 예정이었는데

케이프라운지는 저녁8시에 끝나고 어스피스는 저녁9시까지여서 이곳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지방여행을 다니시다보면 수도권처럼 저녁에도 환한 가로등이나 건물불빛이 없는 곳들이 많아서

밤시간이 되면 칠흙같이 어두워지고 가계들이 일찍 문닫는곳도 있으니 항상 시간을 체크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카페선정을 하실땐 분위기가 좋고 유명한곳들도 물론 좋지만 다양한 카페의 견문을 넓히시고

싶으신분은 건축상을 획득한 곳을 찾아가시는 것도 카페 지식획득에 큰 도움이 됩니다.

 

 

주문음료

 

 

음료맛은 매우 좋은 편이었습니다.

사실 음료를 사진으로 담으려고 한것은 아니였는데 컵홀더 문구가 너무 예뻤습니다.

생길거에요. 좋은일(클로버)

그냥 사소한 별것도 아닌것들도 여행하면서 접할때는 더 예뻐보이고 의미있어 보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사람은 가끔씩 여행을 다녀야 하나 봅니다.

자신이 잊고 살았던 감정이나 여유를 느끼고 재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기 때문입니다.

 

 

3층루프탑

 

 

2.5층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또 다른 테라스 공간인 최종 루프탑공간이 나옵니다.

물론 이곳에도 테이블과 의자가 있습니다.

다만 특이한 점은 이곳엔 통유리창 3면으로 막힌 좁은 실내공간 포토존이 있습니다.

 

 

루프탑포토존

 

 

어스피스에서 최고로 알려진 포토존은 루프탑층에 있습니다.

가장 높은 곳에서 3면유리로 광활한 동해바다를 만끽하시면서 예술 포토샷을 건질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이곳은 막혀 있는 공간이라 비바람이 있어도 기상에 영향을 받지 않고 촬영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루프탑포토존-2

 

 

카메라의 촬영각도나 촬영시간, 기상상황에 따라서 바다의 다양한 모습을 담아가실 수 있습니다.

파도가 잔잔할 때도 있고 때로는 파도가 몰아치기도 하고

맑고 파도가 몰아칠 때 보이는 동해바다의 모습도 좋지만 잔잔한 바다의 모습도 좋습니다.

 

 

어스피스로고

 

 

카페에서 충분한 힐링시간을 가지고 숙소에 가기 위해 주차장으로 나왔습니다.

두루미처럼 생긴 문양의 어스피스 로고가 눈에 쏙 들어옵니다.

내려올때도 다시 공중부양화분을 보게 되는데 아무리 봐도 독특하고 신기한 조형물입니다.

어스피스는 외관은 리조트인데 내부는 카페의 느낌입니다.

독특한 외관과 함께 건축상을 수상한 어스피스

포항여행 하시면서 한번쯤은 들러보실만한 곳으로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단 너무 늦은시간에 오시면 풍경이 잘 안보이실 수 있으니 초저녁 이전시간안에 오시는것을 권장합니다.

저의 포항여행기는 다음에 기회가 되면 더 연재해서 포스팅 올려볼 예정입니다.

 

 

 

마감리뷰

방문에 도움이 되실 정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지도는 + - 버튼으로 크기조정이 가능합니다.

영업시간도 체크 후 방문 권장 드립니다.

위치정보 :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호미로1132번길 5

영업시간 : 11:00 ~ 20:00 (월~금) / 11:00 ~ 21:00 (토~일)

 

 

 

 

행복한 커피한잔을 위한 저의 맛집, 멋집 탐방은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제가 알려 드리는 정보에 관심 가져 주시고 블로그에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유익한 정보가 되셨다면 하단의 ♥ 공감 꾸욱 ♥ 더 열심히 포스팅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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