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전의 구룡포를 만나는곳으로 일제강점기 시대의 포항을 알아보면서 드라마 동백꽃필무렵의 드라마 촬영장소와 함께 까멜리아를 볼수 있는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를 소개합니다.
포항여행은 영일대와 호미곶도 유명하지만 구룡포에도 볼만한 곳이 있습니다.
바로 포항12경중에 12경에 해당되는 일본인 가옥거리가 그곳인데 구룡포는 과메기로도 유명합니다.
맛집식당들을 검색해보면 대게에 관련된 식당들도 많고 포항여행 오신분이라면 대게를 수도권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맛있게 드실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1883년 조선과 일본이 체결한 조일통상장정 이후 일본인이 조선으로 와서 살았던 곳으로 일본인이 살던
가옥이 남아있던 옛터입니다.
당시 요리점으로 사용되던 후루사또야 일본가옥은 내부형태가 그대로 보존되어 찻집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일본의 다양한 차를 맛볼수 있고 유카타를 체험할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슬픈역사를 생각하기도 하면서 드라마 동백꽃필무렵에서 봤던것을 체험하시고 특히 현재는 카페로 운영되고
있는 까멜리아에 방문하셔서 쉬었다 가시는것도 좋습니다.
현재 마을시설 대부분은 음식점이나 카페, 소품샵등이 많지만 대부분 원형보존되어 있는곳이 많아서
이국적인 느낌이 드는 곳입니다.
세부리뷰
그럼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자세한 리뷰에 들어가겠습니다.
주차시설부터 메뉴, 인테리어 등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티맵에 구룡포일본인가옥거리 주차장으로 검색이 됩니다.
검색이 잘 안되시면 아라광장으로 검색하시고 오셔서 옆의 주차장을 찾으시면 되고 주치비는 무료입니다.
주차공간이 매우 커서 주말에도 주차가 가능할것 같습니다.
만약 주차공간이 여유치 않고 어린자녀와 같이 오셨다면 과메기문화관으로 검색하고 오셔서 그쪽에
주차하셔도 됩니다.
과메기문화관은 일본인가옥거리에서 계단으로 올라가면 위쪽에 있는 곳이어서 아이들이 많이 걷기 싫어하면
바로 그쪽에 주차하셔도 됩니다.
주차를 하시면 길반대편을 보셔야 일본인 가옥거리가 보입니다.
멀리서도 보이도록 길이가 높은 명판에 일본인 가옥거리라고 써 있습니다.
차도를 조심히 건너시고 가다 보면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가 시작되는 거대한 입구문이 나옵니다.
호미곶 해맞이광장에서는 11km로 15분이내의 시간에 올 수 있는 곳입니다.
길이 예쁘게 조성되어 있습니다.
양옆으로 나무와 꽃들도 입장하는 순간 기분이 화사해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앞쪽으로 멀리 계단들이 잔뜩 보입니다.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일본인 가옥거리 진입구에 들어서면 큰 안내지도를 보실 수 있습니다.
대충보면 대문에서 쭉 올라가는길로 북쪽으로는 계단이 있고 좌측과 우측으로 구분되 있습니다.
처음 오시는분은 어느쪽으로 가야할지 좀 난감하실 수 있습니다.
가옥거리 안내지도 좌측에 가계이름들이 잔뜩 써있는데 잘 안보여서 따로 확대해서 살펴봅니다.
가옥거리 건물들의 큰 구분을 보실 수 있는데 크게 카페, 식당, 기념품점이 대부분입니다.
해산물점, 숙소, 미용실등도 표시되어 있지만 점포수가 거의 1-2개 수준입니다.
과메기문화관과 아라예술촌은 아이들과 함께 오셨거나 시간이 넉넉하시면 가보셔도 좋습니다.
제가 추천하는 관광코스는 좌측으로 부터 일본인가옥거리와 동백꽃필무렵의 촬영지인 까멜리아 카페를 보시고
구룡포공원쪽을 산책하시면서 계단으로 내려오셔서 우측으로 구룡포 근대역사관으로 가시는 동선입니다.
가옥거리 내에는 식당도 은근히 많은 편이니 식전이신분은 여기서 식사를 하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좌측으로 진입하시면 좁은 골목 양쪽으로 가옥건물들이 즐비하게 있습니다.
구룡포 구판장이 보이는데요 대게라면이나 대게국수가 파는 곳입니다.
가게마다 영업시간이 다를 수 있어서 아침식사는 안되는 곳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공통적인 부분은 관광지라고 해서 비싸게 판매하는 곳은 거의 없는 것 같았습니다.
가옥거리는 직선길로 상당히 길게 연결되어 있는데 보면서 걷는 것이 이국적이기도 하고 재밌습니다.
옛날 일본건축물 양식들이 많습니다.
이곳은 찻집인 여든여덟밤 입니다.
너무 허름해 보여서 과연 영업을 하는지 궁금한곳도 있는데 대부분 영업을 합니다.
다만 영업시간이 불규칙해서 이른 오전시간에 가셨으면 불이 꺼진 곳도 있을 수 있습니다.
커피한잔 생각하고 계신다면 아무데나 보이는 찻집에서 드셔도 되지만 까멜리아도 카페이므로
좀 기다렸다가 까멜리아에서 드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관광 안내소인 피어라운지 입니다.
화요일은 휴무인데 이곳에 있는 건물들 중에서는 그나마 새로 생긴 신축인 것 같습니다.
여행에 관련된 티켓 등을 발권하는 무인발권기계가 있습니다.
약방컨셉의 셀프포토 스튜디오입니다.
벚꽃장식은 조화입니다.
운세를 볼수 있는 코너도 있어서 재미있습니다.
다양한 소품들이 있고 머리를 손질할 수 있는 빗, 거울, 드라이어, 고데기 등이 준비되어 있고
겉에서 보이는 모습과는 다르게 넓고 쾌적한 시설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인생네컷과 비슷한 느낌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냉면과 갈비탕을 판매하는 곳입니다.
맛집으로 소문난 곳으로 TV에도 몇번 방영된곳 같구요 사장님 요리실력이 끝내주신답니다.
불고기, 삼겹살, 육개장등의 푸짐한 메뉴들도 있으니 한식 드시고 싶으신 분은 좋을것 같습니다.
허름해 보이기도 하고 아무생각 없이 들어가서 먹었는데 너무 맛있게 드신 분들도 있다고 합니다.
거리 곳곳에 동백꽃필무렵 촬영지에 관련된 안내문구들이 보입니다.
건축물들이 다 정감 있고 예쁩니다.
여긴 포항이지만 오래걷다보면 정말 일본관광 온것같은 이국적인 느낌이 듭니다.
일본글자인 가나로 써있는곳인 가지야 커피숍인데 가지야는 대장간이라는 뜻이랍니다.
일본분위기가 많이 나면서 아기자기한 곳으로 알려져 있는데 5천원정도의 가격으로 다양한
음료를 주문해서 드실 수 있고 응대가 친절한 곳입니다.
일본스러운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으신 분은 입장해 보시는 것도 추천 드립니다.
추억상회라는 어감이 예쁜것 같습니다.
우리의 어렸을때 추억은 과거 자주먹던 불량식품인 아폴로, 라면땅, 달고나와 같은 것들입니다.
과자, 사탕, 초콜릿류등 다양한 간식거리들이 있으니 한번 들어가 보시는것을 추천 드립니다.
외관도 그 옛날 구멍가게나 문구점같은 느낌이라서 정감이 더 가는것 같습니다.
제가 소개해 드린 상점이외에도 거리를 걷다 보면 먹고 체험할 수 있는 곳들이 많이 보입니다.
까멜리아에서 운영하는 서점입니다.
동백서점과 까멜리아는 붙어있습니다.
동백서점 안으로 들어가시면 까멜리아로 가실수 있는 통로가 있습니다.
서점의 우측으로 코인교환기가 있는데 코인1개는 천원입니다.
교환된 코인으로 서점 좌측에서 드라마 뽑기를 한판 하실 수 있습니다.
캡슐뽑기 형태인데 드라마 명대사가 나오는 뽑기라고 합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드라마 주인공을 선택해서 뽑기한판 하시는것도 재밌을것 같습니다.
뽑기를 하신 후 까불이 낙서?를 찾으면 선물을 준다고 합니다.
뽑기를 하신 후 내용물을 가지고 서점에 들어가시면 자세한 내용을 알수 있습니다.
카페 까멜리아입니다.
동백꽃필무렵은 KBS2 채널에서 2019년 9월~11월에 방영된 40부작 드라마로 그 당시에 엄청난 시청률이 나왔습니다.
사실 지금 생각하면 오래된 드라마이긴 하지만 감동이 잔잔한 드라마로 동백역의 공효진 배우와 황용식역의
강하늘 배우의 촌므파탈 폭격형 로맨스로 사랑하면 다됀다고 믿는 그들을 둘러싼 생활 밀착형 치정 로맨스로
2020년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극중에서는 동백이가 운영하던 술집이었지만 그때의 시설이 보존된 상태로 현재는 카페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발리 리조트분위기의 공간이라고 하는데 여러가지 다양한 메뉴들이 있는것 같습니다.
유명한 장소라고 해서 사진만 찍고 가시려는 분도 있으신 건지 입장하시면 1메뉴 주문하지 않으면
동백의 아들인 필구가 미워할 것이라고 합니다.
필구는 까멜리아에 있는 강아지 이름인것 같습니다.
시그니처 메뉴에는 극중에 등장한 인물들의 이름들도 보입니다.
동백샌드나 용식샌드도 드셔보시는것을 추천 드립니다.
카페는 엔틱 분위기와 라탄소재가 사용된 휴양지 분위기가 잘 조합된 인테리어입니다.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음료맛도 충분한 가성비가 나오는 편입니다.
드라마에서 느꼈던 그때 감정을 한번 더 떠올리게 되는곳 입니다.
일본인 가옥거리의 분위기는 이국적이기도 하지만 일제강점기 시대의 포항의 느낌이어서 엄숙합니다.
드라마에서의 느낌과 가옥거리의 느낌이 복합적인데 마냥 흥겹기만 한것도 아니면서 기분이 참
오묘한것 같습니다.
까멜리아 카페는 유명한 곳이니 꼭 포토존에서 사진 예쁘게 찍어가시는걸 추천합니다.
규모는 소박한 편인데 경치가 너무 아름다운 구룡포공원입니다.
적당히 산책하면서 즐기시기 좋습니다.
아홉마리 용이 승천한 바다인 구룡포에 걸맞는 멋진 용 아홉마리의 청동조각상이 있습니다.
공원이 있는곳이 일본인 가옥거리에서 볼땐 계단위쪽이어서 동해바다의 절경이 더 멋집니다.
구룡포는 과메기, 대게, 고래, 오징어등의 어장이 풍부한 곳입니다.
이렇게 풍부한 수산자원이 획득되는 정보를 일본이 알게되어 일제강점기의 기구한 역사가 시작된
원인이 되고 말았습니다.
구룡포공원을 모두 관람하고 계단으로 내려오시면 다시 일본인가옥거리의 시작지점 쪽으로 오게됩니다.
아까 시작을 좌측으로 하셨다면 이제 우측으로 출발하여 못본 건물들을 구경하시면 됩니다.
분위기는 대부분 비슷한 편인데 구룡포의 역사를 좀더 깊게 둘러볼 수 있는 근대역사관이 있습니다.
근대역사관은 월요일은 휴관이며 10:00~17:30분까지 운영되며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1920년대 일본 가가와현에서 이주해 온 하시모토 겐기치가 살림집으로 지은 2층 일본식 목조가옥입니다.
해방 후 개인주택으로 사용되어 오던것을 포항시가 매입후 수리하여 구룡포근대 역사관으로 사용중입니다.
포항시는 건물내부의 원형보존을 최대한 살려내어 100년전의 모습을 잘 유지했으며 당시 생활모습을
다양한 전시자료를 통해 보여주는 공간으로 만들었습니다.
건물은 일본식 건물의 구조적, 의장적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어서 관심이 있는 많은 사람들이
건물양식을 보기위해 찾아오기도 합니다.
들어가면 실제로 목조로 된 2층집이 나옵니다.
일본인의 삶을 엿볼수 있는 좋은기회인데요
일본집의 복도와 창문형식, 벽장, 미닫이방문, 부엌, 화장실등 다양한 공간을 보실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다듬이 방망이 같은 물건으로 일본에서는 키누타라 부르는 망치처럼 생긴 다듬질 도구도 있습니다.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는 포항12경답게 볼거리가 많았던것 같습니다.
일본식 건물의 구조와 특징을 살펴볼수 있는 근대문화역사관
아기자기한 일본가옥거리의 풍경들
드라마속 추억의 장소들
역사적인 의미를 가진 포항을 둘러보면서 생각해 볼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곳으로
지금은 카페나 음식점이 많이 들어섰지만 100년전의 본연의 모습을 잃지 않고
잘 보존된 이국적인 곳입니다.
포항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한번쯤은 꼭 들러 볼만한 좋은 코스로 적극 추천 드립니다.
마감리뷰
방문에 도움이 되실 정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지도는 + - 버튼으로 크기조정이 가능합니다.
영업시간도 체크 후 방문 권장 드립니다.
위치정보 :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호미로 277
영업시간 : 정해진 이용시간은 없지만
근대역사관 운영시간인 10:00 ~ 17:30(월휴관)에 관람 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행복한 커피한잔을 위한 저의 맛집, 멋집 탐방은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제가 알려 드리는 정보에 관심 가져 주시고 블로그에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유익한 정보가 되셨다면 하단의 ♥ 공감 꾸욱 ♥ 더 열심히 포스팅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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