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의 대표명소인 하회마을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된 의미있는곳으로 인생에서 한번쯤은 가볼만한 여행명소이며 안동의 대표음식인 찜닭과 간고등어를 맛볼수 있는 이화식당도 하회장터에 위치하여 구경할거리가 많고 주차공간이 충분한 곳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안동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하회마을입니다.
2010년 7월 31일 안동 하회마을과 경주 양동마을은 한국의 역사마을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풍산류씨가 중심이 되어 터를닦아 그후 600여년 동만 명맥을 이어온 우리나라 전통의 씨족마을입니다.
기와집과 초가집의 옛한옥을 여전히 사용하는곳으로 현재시대에서 보기힘든 한옥을 대표하는 마을입니다.
서민들의 놀이였던 하회별신굿 탈놀이와 선비들의 풍류놀이였던 선유줄불놀이는 현재까지도 전승되고 있어
하회마을은 우리나라 전통 생활문화와 건축양식 모두를 경험할 수 있는 귀중한 공간으로 의미가 있습니다.
안동의 유명한 먹거리로 안동찜닭, 안동간고등어, 헛제사밥, 안동소주, 안동국시 등도 매우 유명한 편인데요
안동하회마을 내에는 하회장터가 있고 안동의 전통음식들을 맛볼 수 있는 식당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중에 이화식당이 유명한 편인데 2~4인이 부담없는 가격으로 전통음식을 맛보실 수 있는 메뉴가 있습니다.
안동에 여행을 오셨다면 안동 남서부에 있는 하회마을을 먼저 보시는 것이 여행동선에서도 편하므로
하회마을을 오전에 관람하시고 이화마을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가시는 코스를 추천 드립니다.
세부리뷰
그럼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자세한 리뷰에 들어가겠습니다.
주차시설부터 메뉴, 인테리어 등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티맵에 안동하회마을 주차장으로 검색이 됩니다.
주차된 차도 많긴 하지만 주차장의 크기가 어마어마해서 주차공간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약간 특이한 점이라면 주차라인 안에는 초록색 잔디가 심어져 있는것 같고 뒤쪽 주차방지턱이 돌로
되어 있는 형태입니다.
저는 후진주차하면서 잔디에 가려서 방지턱이 없는 줄 알았는데 후진하면서 덜컥 소리가 나서 놀랐습니다.
주차장이 매우 넓으므로 주차하신 곳을 대충 기억은 해두시는것이 좋습니다.
쭉 걸어가시다보면 하회장터 입구가 나옵니다.
하회마을은 장터구간을 지난후에 나옵니다.
일단 장터를 지나가면서 식당이나 음식점을 둘러보시길 바랍니다.
음식점도 초가집이나 기와집 같은 한옥형태들이 대부분입니다.
하회장터에 들어서자마자 친숙한 탈모습이 보입니다.
탈춤에서 자주 등장하는 각시탈의 모습입니다.
안동사과식혜나 안동사과빵도 파는것을 보면 안동사과도 꽤 유명한것 같습니다.
하회마을에 도착했을 때가 식사시간 이거나 피곤한상태시라면 여기서 쉬었다 가시는것도 좋겠지만
저는 하회마을을 모두 구경한후 식사와 디저트를 먹고 싶었습니다.
하회마을에 도착하시는 시간에 따라서 결정해 주시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하회마을에는 다양한 식당들이 있는데 제가 하회마을 관광하기 전에 검색해보니 이화식당이 유명합니다.
제가 이화식당을 미리 봐 둔 이유는 2~4인이 드시기 적당한 코스메뉴가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지나가면서 보면 옆에 메뉴를 선전하는 간판이 세워져 있습니다.
외부에서도 훤히 알수 있도록 메인메뉴와 가격을 적어둔 간판이 보입니다.
2~4인의 메뉴를 보면 안동대표 메뉴인 찜닭과 간고등어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4인세트에는 묵무침도 들어가는것 같습니다.
이화식당 말고 다른곳들도 보면서 갔는데 메뉴구성이나 가격은 다들 비슷비슷한것 같습니다.
하회장터를 지나쳐서 더 가시다 보면 이제 하회마을의 매표소가 보입니다.
성인요금 5000원이고 청소년 2500원입니다.
6세이하 또는 65세이상은 무료 관람입니다.
일단 표를 사셨으면 하회마을까지 이동수단은 셔틀버스입니다.
하회마을은 마을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입니다.
마을내에서 집 1~2채가 아닌 마을자체가 통채로 세계문화유산 이라는것은 대단합니다.
셔틀버스는 10분간격으로 배차되고 하회마을까지 버스에 타는 시간은 대략 2분정도라고 합니다.
입장권에 셔틀버스 탑승권내용이 같이 있으므로 검표 후 탑승이 가능합니다.
검표소에서 하회마을까지의 거리는 대략 1.2km정도 입니다.
버스를 타지 않고 자연을 감상하면서 걸어가실 분은 15분정도 걸어가셔도 됩니다.
또한 하회마을내에서 숙박을 하시는 분은 18시~다음날 오전9시까지 차량이동이 가능합니다.
숙박이나 마을주민이외에 일반차량은 진입이 불가능합니다.
셔틀버스를 안타고 걸어가셔도 검표는 하게 됩니다.
마을내부는 걸어서 관람하며 대략적인 소요시간은 90분정도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제가 실제로 관람해보니 1~2시간정도 걸리는 수준 같았습니다.
버스에 타시기전에 보면 좌측으로 화회세계탈박물관이 있습니다.
이곳은 세계 여러나라의 민속문화가 담긴 전통을 보실 수 있습니다.
가장 메인코스는 역시 하회마을이어서 하회세계탈박물관도 하회마을 관광이 끝나고 나와서 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하회마을에서 버스를 내리면 좌측으로 하회탈춤공연장도 있습니다.
관광시간을 넉넉하게 잡으셨다면 탈춤이나 하회세계탈박물관도 같이 관람하시면 됩니다.
마을에 진입하시면 관람동선이 표시되어 있는 방향으로 가시면 됩니다.
하회마을에 온것을 반겨주는 모습의 나무장승이 우뚝 서있습니다.
시골마을같은 모습에 주변풍경이 매우 아름답습니다.
쭉 가다보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구석구석을 모두 관람하고 싶으시면 좌측으로 가시는것을 추천 드립니다.
겉으로는 깨끗해 보이는 외관이지만 실제로 세워진 시기는 1921년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관리가 잘되었다는 것인데요 100년전의 모습 그대로는 아닌것 같고 보강이나 리뉴얼을 한것 같습니다.
하회마을에 있는 건물들은 대부분 실제로 사용됩니다.
하회마을 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마을 시설인 것입니다.
걷다보면 염행당, 충효당과 같은 고택들이 나오는데 서애 류성룡(1542~1607)의 종손들과 관련된 집입니다.
류성룡은 평소에 나라에 충성하고 부모에게 효도하라는 얘기를 많이 했다고 하는데
충효당이라는 이름을 봐도 그런 류성룡의 정신을 추모하면서 지어진 건물이름 같습니다.
양진당은 풍산류씨의 큰 종갓집으로 조선중기의 학자인 류운룡 가문이 사는 집입니다.
임진왜란 때 불타서 다시 고쳐지었고 여러대에 걸쳐 집을 유지보존중인것 같습니다.
집 모양은 비슷비슷한데 집앞에 설명문들이 나와 있으니 관심있는곳은 읽어보시면 됩니다.
주변에 한옥체험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숙소들도 보이는데 마을자체가 조용해서 떠들썩한 분위기는 아닙니다.
계속 가시다 보면 조그마한 기념품판매점이 나옵니다.
가격이 많이 비싼편은 아니니 필요한게 보이시면 구입하셔도 좋습니다.
제가 인상깊게 본 물건은 하회마을에서 판매되는 도마였습니다.
느티나무 소재로 튼튼하게 잘 만들어진 도마같은데 튼튼하게 생긴만큼 의외로 가격이 되는것도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도마쪽은 가정주부 소관이어서 아내에게 집에서 쓰는 도마상태가 안좋다면 하나 선물해 주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하회마을 기념품점에서도 도마구경은 가능하지만 하회마을 관광이 끝나고 수제도마 공방인 예목에 가셔서
하회도마를 구입하셔도 됩니다.
예목은 9~18시까지 운영되며 하회마을에서 차로 10분거리정도 입니다.
삼신당은 하회마을의 중앙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나무는 나이가 600년이 넘어서 마을사람들이 성스롭게 여기는 나무입니다.
하얀종이 모양은 사람들이 소원을 적어서 묶어둔 것입니다.
관광객도 소원지를 써서 묶을 수 있으니 해보셔도 됩니다.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하회마을에 방문했던 적이 있습니다.
1999년 4월19일경 3박4일로 방문하셨던 적이 있는데 이때는 김대중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도 있으며
하회마을에서 73세 생일상을 받으신것으로 유명합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2022년 9월 8일 항년 96세의 나이로 사망하셨습니다.
전시관 내부에는 당시 엘리자베스여왕이 대접받은 생일상 음식이나 같이 참여했던 인물들
소품이나 가구들이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큰 규모는 아니지만 엘리자베스 여왕이 인사동거리, 이화여대, 봉정사, 하회마을등을 방문했을때
3박4일의 일정중에도 하회마을에서 생일을 치룬것은 꽤 의미있는것 같습니다.
서양에서는 발은 드러내는것을 금기시 하는데 좌식생활을 하는 한옥에 들어가려면 신발을 벗어야 하며
여왕은 이런 한국문화를 존중하여 맨발로 들어간 이야기가 있는데 그만큼 우리나라에 예를 갖춰준것이고
우리나라에서도 극진히 대접하여 좋은 외교관계를 유지한 것 같습니다.
마을을 크게 돌고 거의 마지막쯤 나오는 벚꽃 길입니다.
좌측으로는 낙동강변이 보이기도 합니다.
2023년 안동벚꽃축제 기간은 4월1일부터 5일까지였는데 벚꽃은 항상 기간이 너무 짧아서 아쉽습니다.
거대한 나무터널처럼 생긴 벚꽃나무 군락지인데 기간에 맞춰서 오시면 아름다운 장관을 보실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하회마을에 있는 숲으로 낙동강변 둘레길 북동쪽에 위치하고 있는 천연기념물 473호인 만송정입니다.
조선 선조때 류운룡이 부용대의 기를 완화하기 위해 1만그루의 소나무를 심어 조성한 숲입니다.
경치가 절경인데 반쯤 누워있는 소나무가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하회마을 낙동강변 둘레길에 북서쪽에 위치한 청춘다방입니다.
노점에 있는 카페인데 오래동안 걸으셔서 힘드셨다면 음료 한잔하고 쉬어가기 좋습니다.
오렌지, 자몽, 레몬에이드의 착즙쥬스가 5천원입니다.
특별히 드실 음료가 없으시면 시원한 착즙쥬스 드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길이 다소 복잡하게 여러방향으로 연결로가 많은데 헷갈리시면 보면서 가시는것도 좋습니다.
청춘다방은 11번 작천고택에서 화장실 사이쯤에 위치해 있고 우측으로 돌면서 15번 만송정을 거쳐서
옆의 강을 보면서 내려가면서 나가는 코스로 가시는 게 좋습니다.
전 탈춤공연은 패스하고 버스를 타고 나가면서 하회세계탈 박물관에 방문했습니다.
이곳은 세계 여러나라의 탈을 다양하게 구경할 수 있는곳으로 하회마을이 아닌곳에서는 좀처럼
구경하기 힘든 다양한 탈을 보실 수 있는 곳입니다.
주술문화에 사용되는 탈은 다소 무섭게 생긴것도 있고 나라마다 신앙이 틀려서 탈의 모습이 매우
다양해서 한번쯤 구경해 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탈춤에 사용되었던 탈옆에 설명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어렸을때 많이 들은 양반탈과 각시탈 이외에도 다양하고 개성있는 탈의 모습이 많습니다.
나오는 길에 점심시간이 되어서 아까 봐뒀던 이화식당으로 들어갔습니다.
식당내부는 좌석과 좌식테이블 룸형태등 다양한 자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는 아내와 함께 두 명이므로 2인세트로 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안동소주도 한번 먹어보고 싶지만 계속 운전을 해야되서 패스입니다.
2명이서 5만원 이내로 드실수 있는 가격이라 요새 물가를 생각하면 그렇게 부담되는것은 아닙니다.
이화식당이 알려진 곳이어서 그런지 손님들이 꽤 많은편 이었습니다.
나무식탁에 비닐을 깔고 먹는 형태입니다.
안동찜닭은 다양한 야채, 채소, 당면 등이 들어있습니다.
사실 그렇게 알려진 음식으로 맛이 좋다는 느낌까지는 들지 않았습니다.
안동간고등어도 양이 적은편은 아니었지만 특별히 맛이 좋다는 느낌보다는 간이 강해서 약간 짜다는
느낌이 들었느데 그냥 제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아무래도 경상도 스타일의 전통음식이다 보니 간이 강한 것 같았습니다.
2인세트라고는 해도 둘이 먹기에 너무 충분한 양의 음식이고 배불리 드실 수 있습니다.
하회마을은 기와집과 초가집이 밀집한 마을입니다.
아파트만 즐비한 현재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원형보존이 잘되어 있는 마을이 있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며
어떻게 보면 과연 저런곳에 정말 사람들이 살고 있을지 문화생활과 단절된 느낌이 든곳일텐데 어떻게
살수 있는지 그냥 보여주기 위한 집모양 아닐까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 사람이 살고 있다는 점이 더
놀라울 따름입니다.
낙동강변의 시원한 바람과 만송정의 아름다운 경치
하회마을이 유네스코에 등재된 해외문화유산인 진정한 의미를 알 것 같았습니다.
하회마을 근방에서 숙박을 하시는 분은 낙동강 음악분수 관람을 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티맵에는 안동2지구공원음악분수로 검색이 가능하며 하회마을에서는 30분거리입니다.
낙동강 음악분수는 20시정각부터 20분간 보실 수 있는데 꽤 볼만합니다.
하회마을에서 10분정도 차로 가면 부용대라는 곳이 있습니다.
부용대는 하회마을의 서북쪽 강건너 광덕리 소나무숲 옆에 해발 64m인 절벽입니다.
태백산맥의 맨끝부분에 해당되며 정상에서 하회마을 전체를 조망할 수 있습니다.
부용대를 도보로 올라가는데는 10분정도 소요됩니다.
하회마을의 관람을 마친 후 병산서원을 관람할 예정입니다.
시간 여유가 되시는 분은 도마공방인 하회도마 예목도 방문해 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예목은 9~18시까지 운영되며 하회마을입장권을 지참한 채로 가시면 도마구입시 할인이 되기도 합니다.
마감리뷰
방문에 도움이 되실 정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지도는 + - 버튼으로 크기조정이 가능합니다.
영업시간도 체크 후 방문 권장 드립니다.
위치정보 : 경북 안동시 풍천면 전서로 186
영업시간 : 09:00 ~ 18:00 (하절기 4~9월) / 09:00 ~ 17:00 (동절기 10~3월)
영업종료 30분전 입장마감
행복한 커피한잔을 위한 저의 맛집, 멋집 탐방은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제가 알려 드리는 정보에 관심 가져 주시고 블로그에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유익한 정보가 되셨다면 하단의 ♥ 공감 꾸욱 ♥ 더 열심히 포스팅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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