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여행에서 빠뜨릴수 없는 야경 명소인 월영교와 월영공원 주변의 카페,맛집들과 함께 시설과 가성비가 훌륭하면서 조식까지 제공되는 숙소인 케이스호텔을 소개합니다.
안동여행은 하회마을과 서원 같은 훌륭한 유네스코 유산들을 볼 수 있어서 의미가 있습니다.
역사와 관련된 관광만 하려면 아무래도 심심할 수 있는게 사람의 마음이라 안동의 도심권을 관광하면서
안동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수 있는 월영공원을 소개합니다.
월영공원은 안동댐 주변에 위치한 아름다운 근린공원으로 주변에 박물관, 식당, 카페와 산책로등이
잘 조성된 복합적인 공간이며 낙동강의 교량인 월영교는 자연풍경과 야경이 아름다워서 안동에서
알려진 최고급 야경명소에 속합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월영공원 주변의 시설들과 함께 시설이 훌륭하면서 조식까지 해결되는 안동의
가성비숙소인 케이스호텔 안동점까지 이어서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세부리뷰
그럼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자세한 리뷰에 들어가겠습니다.
주차시설부터 메뉴, 인테리어 등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일단 주차를 하시기 위해서 티맵으로 월영교 제1주차장으로 검색하고 가봅니다.
월영교는 낙동강의 교량인데 월영교 제1주차장은 월영교 앞쪽에 있는 주차장입니다.
주차장이 매우 넓어 주차가 어렵진 않은데 주말에 자리가 없거나 마땅히 주변에 주차할 곳이
없는 경우는 안동시립민속박물관의 주차장쪽으로 검색하셔서 가시면 됩니다.
안동시립민속박물관은 방향으로 보면 월영교를 건넌 뒤쪽 부분인데 박물관 주차장도 매우 넓고
박물관옆에 안동에서 매우 유명한 카페인 월영당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월영교의 앞쪽으로는 식당이 즐비한 곳이고
월영교의 뒤쪽으로는 산책로가 잘 조성된 곳입니다.
저는 월영교의 야경을 보러 약간 늦은시간에 왔기 때문에 제1주차장쪽에 주차하고 식사후
월영교달빵에서 간식을 사먹고 월영교 관람을 했습니다.
월영공원은 매우 큰 규모로 앞으로 설명해드릴 시설들을 모두 포함한 중심지입니다.
제1주차장에 주차를 마친후 길을 건너가면 식당건물들이 즐비합니다.
안동의 명물인 간고등어, 찜닭, 헛제사밥, 안동국시등 다양한 전통음식 식당들이 있습니다.
저는 안동하회장터에서 간고등어와 찜닭을 먹어본 후라 이번에는 헛제사밥이나 안동국시를 먹기로 했습니다.
길변으로 큰 헛제사밥집이 두개가 있었는데 제 아내는 헛제사밥은 관심이 없는것 같아서
가볍게 안동국시를 먹기위해서 호반정이라는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호반정은 식당거리에서 거의 끝쪽인데 주차장에서 그리 먼 거리는 아니어서 충분히 걸어가실 수 있습니다.
제가 호반정을 선택한 이유는 저녁을 가볍게 먹고 디저트 배를 남겨두려는 생각이었습니다.
호반정의 안동국시는 7000원으로 요새 한끼식사의 가격 치고는 매우 저렴한 편입니다.
두분 이서 오셨다면 국시 두개 주문하고 배고프실것 같으면 해물파전이나 도토리묵무침도 좋습니다.
인테리어가 멋지거나 넓은곳은 아니지만 깔끔한 편입니다.
저는 손님이 바글거리고 복잡한곳은 싫어하는편인데 호반정은 한적하고 조용해서 좋았습니다.
여행지에 와서 한끼식사를 만원이 안되는 가격으로 주문할 수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았습니다.
걸쭉한 국물에 약간 통통한 면발
따뜻한 국물을 고명과 함께 호로록 마셔주고
면을 한젓가락 먹어보면 감칠맛이 느껴집니다.
국시를 주문하면 조그만 공기에 밥을 주는데 국수만 먹으면 허기지니깐 곁들여 먹으면 든든하고 좋습니다.
수도권에서도 안동국시 식당을 본적이 있었지만 실제로 먹어본적은 없어서 맛이 궁금했는데 안동에서
먹게되서 좋았고 일반적인 국수의 느낌보다 실속있고 든든한 느낌의 약간 중독적인 국수의 맛이었습니다.
호반정에서 식사후 주차장 반대방향으로 더 300미터 정도 올라가면 안동공예문화전시관이 있습니다.
그 주변을 지나가다 보면 아름다운 포토존이 있습니다.
주변에서 가장 예쁜 포토존이기도 하니 꼭 들려서 사진몇장 찍어가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안동공예문화전시관은 공예품과 생활용품을 판매하고 체험하기도 하는공간입니다.
1층은 전시장 2층은 체험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9~18시까지 운영되는데 월요일은 쉽니다.
뒤에 소개해 드릴 시립민속박물관과 같이 소개해 드리고 싶은곳인데 시립민속박물관은 9월까지
리뉴얼공사로 휴장이어서 안동공예문화전시관을 구경하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안동방문 기념품을 사기 좋은곳이고 2층체험관은 사전예약을 통해서 사용가능합니다.
공예문화전시관을 보시고 다시 주차장쪽으로 걸어오시면 월영교 달빵이라는 디저트가계가 있습니다.
건물이 정사각형태인데 보름달 모양의 건물장식에 빚이 들어오니까 운치있고 예뻐보입니다.
1층에서 주문하고 2층에서 먹는것이 보통인데 외관으로 봐도 2층에서 두명이 먹는 모습이
훤하게 보입니다.
달빵은 월영교에 왔으면 한번쯤 먹어볼만하다는 얘기들이 많아서 궁금했습니다.
원래는 달빵을 두개주문하고 음료는 아내와 한개로 나누어 먹으려고 계획했는데
사장님께서 1인 1음료 주문필수라고 하셨습니다.
달빵 주문갯수와 상관없이 음료는 인원수에 맞게 주문해야 합니다.
근데 가격이 착한 편이어서 큰 부담은 없습니다.
달빵은 종류에 상관없이 2500원입니다.
저는 흑임자와 딸기크림빵을 주문했습니다.
옆에 설명을 보니 산에서 나는 약이라는 의미로 산약이라고 불리는 안동의 마라고 소개하면서
마약 크림빵이라고 하는데 그냥 재밌게 보면 마약처럼 중독적인 맛이라는 표현같았습니다.
아무튼 우리몸에 약이되는 건강한 성분을 사용했다는 설명같습니다.
얼마나 맛있는지 먹어봐야 알겠지만 택배주문까지 가능하다고 나와있습니다.
1층에서 주문후 2층으로 왔습니다.
내부는 다소 어두운 분위기인데 바깥쪽으로 월영교주차장과 월영교가 보입니다.
살짝 어둑어둑한 조명이 바깥을 보는재미가 더 있는것 같았습니다.
음료두잔과 함께 달빵 두개가 나왔습니다.
흑임자와 딸기크림 각각을 표시해주는 다른 포장지에 싸여져 있었고 간단한 나이프와 포크를 줍니다.
흑임자 크림빵을 먼저 개봉하고 칼을 이용하여 반으로 갈라봤습니다.
흑임자의 고소한 풍미가 느껴지긴 했는데 엄청 맛있다라고 느껴지는건 아니였습니다.
저는 매장에서 먹는거지만 사실 냉장보관후에 차갑게 먹으면 더 맛있다는 얘기가 있긴 합니다.
근데 일단은 빵이 맛있습니다.
밥을 먹은 사람이라도 작은크기의 크림빵 이기때문에 여러개를 단숨에 먹을수도 있습니다.
딸기는 달달한 맛이 납니다.
어린이들이 좋아할 맛일것 같긴한데 맛이 강한것은 아니고 은은하면서 신선한 느낌입니다.
두개를 먹어보니 흑임자가 더 맛있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메뉴를 생각해보니 녹차크림빵도 맛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추가 주문은 하지 않았습니다.
2층 왼쪽좌석에 앉아서 본 창가의 풍경입니다.
제1공영 주차장의 차량들이 빼곡합니다.
이렇게 달빵과 커피를 마시면서 월영교 분수쇼 시간을 기다려 봅니다.
월영교 분수쇼는 12, 14, 18, 20시 정각에 시작되며 10분간 합니다.
7~9월은 평일 하루4회 가동되며
4~10월은 토요일과 일요일만 가동된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저는 5월 말경에 방문했는데 역시 분수쇼의 시간은 20시가 클라이맥스입니다.
해가 길어진 요즘같은 때는 저녁8시가 되야 어둑어둑해지고 월영교에 불빛이 들어오면서 동시에
분수를 보는 맛이 있기 때문입니다.
다리중간쯤에 정자가 보입니다.
월영교 중간지점쯤에 있는 정자는 월영정입니다.
물줄기는 월영교 다리의 좌우측에서 뿜어져 나오며 시시각각 불빛의 색깔이 변합니다.
10분이면 짧은시간이긴 하지만 아름다운 야경의 임팩트를 담아내기엔 충분한 시간입니다.
실제로 다리에서 관람하는것도 괜찬겠지만 아무래도 다리전체가 보이는 멀찍히 떨어진곳에서
물줄기를 볼수 있는 뷰포인트를 정해서 보는게 좋습니다.
여기저기서 사진과 동영상 찍느라 분주합니다.
월영교의 야경은 워낙 유명한지라 데이트하러 오신분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제1주차장에 주차안하시고 시립민속박물관쪽으로 주차하신분과 가까운 동선도 좋습니다.
시립민속박물관은 안동의 민속문화를 전시하는 공간으로 안동댐과 하회탈, 양반들의 생활문화등을
관람할 수 있는 공간이고 어린이와 같이 관람하기 좋은곳입니다.
아쉽게도 5월29일~9월30일까지 박물관 리모델링 공사로 휴관이라고 합니다.
시립민속관에 주차하시면 가까운 거리에 월영당 카페가 보입니다.
월영교 달빵에서도 보았던 달표식이 월영당에서도 보입니다.
월영당은 안동에서도 매우 알려진 한옥카페로 안동대마라떼라는 특이한 시그니처 메뉴를 팔고 있습니다.
안동대마라떼의 가격은 7500원이고 월영당은 전국최초로 대마씨앗(햄프씨드)과 크림, 우유, 에스프레소를
활용한 월영대마라떼를 개발하였습니다.
월영대마라떼에 사용되는 대마씨앗은 미국 타임지가 뽑은 6대슈퍼곡물 중 하나로 영양소가 풍부하고
고소한 맛과 깊은풍미를 느낄수 있으며 법적 규제대상인 대마초와 달리 환각 성분이 들어있지 않아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의 원료로도 쓰인다고 합니다.
현재 안동은 대마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되어 대마 재배면적이 크게 늘어나고 있어 향후 대마산업의 메카가
될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제가 먼저 포스팅한 폴모스트와 월영당은 안동여행을 오신분이라면 한군데는 가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월영공원에서는 달빵을 먹어서 월영당 카페는 패스했는데 외관이 뛰어나고 사람이 많은 곳입니다.
월영교에서 분수쇼가 끝나도 예쁘게 불이 들어온 월영교의 야경은 너무 멋집니다.
월영당쪽에서 보는 느낌과 월영교달빵쪽에서 보는 느낌이 약간 틀린것 같습니다.
월영당은 한옥카페로 음료맛도 뛰어나지만 이렇게 야경명소여서 더 유명합니다.
근데 낙동강변에 예쁘게 떠 다니는 보트가 보이는데요 야경을 감상하면서 배를 타는 문보트입니다.
월영당에서 가까운곳에 승강장이 있습니다.
문보트는 우리나라에서 안동시, 김포시, 인천시, 제주시, 합천군의 5군데에서 영업중입니다.
제가 인천의 송도센트럴 파크에서도 문보트를 본적이 있었는데 같은회사에서 운영중인 것이었습니다.
이용가격은 1대에 3인탑승이 되고 30분에 28000원입니다.
화~금 10시~22시 / 토 11~23시 / 일공휴일 10~23시 / 네이버예약은 1일전에 가능합니다.
솔직히 이용시간에 비하면 엄청나게 비싼 가격이긴 합니다.
그냥 저는 보는 것에 만족할 수 있어서 타볼 마음까진 안 듭니다.
월영교에서는 4km로 8분거리정도에 케이스호텔 안동점이 있습니다.
저는 네이버로 예약을 해둔 곳인데 디럭스A발코니 객실을 평일 69000원에 예약했습니다.
금요일 75000원 토요일 89000원이지만 가격이 저렴한 편입니다.
예약비용에 조식2인분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체크인과 동시에 받게 되는 조식 쿠폰입니다.
조식은 평일 6:30~9:30 / 주말 7:00~10:00 사이에 이용가능 합니다.
사실 여행코스를 계획하면서 아침밥 먹을만한 식당찾는것도 꽤 귀찮은 일이기도 합니다.
아침 일찍부터 문여는 식당은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숙소예약할때 항상 조식제공을 해주는 곳을 찾는 편입니다.
객실상태도 비품도 훌륭합니다.
세면도구 셋트(치솔,면도기)도 모두 비치되어 있고 침대쿠션도 상당히 좋습니다.
발코니를 열고보면 멀리 월영교가 보이기도 합니다.
주차공간도 충분한 편이었고 침대에서 볼수 있는 TV도 화면이 매우 큰 대형사이즈에
자는방향으로 천정형에어컨이 달려있어서 더운날씨에도 편하게 숙면가능합니다.
평일숙박비도 10만원은 받아도 될듯한 느낌입니다.
시리얼이나 샌드위치같은 가벼운 식사도 되지만
계란프라이에 볶음밥으로 든든하게 드실수도 있고
어렸을때부터 좋아하던 든든한 반찬인 비엔나 소시지까지 나옵니다.
배부르게 먹고 쥬스한잔 마시면 든든한 아침식사 한끼가 됩니다.
69000원의 숙박비로는 믿기지 않는 제대로 된 가성비 호텔이었습니다.
안동여행을 계획하시는 분이라면 케이스호텔 안동점을 적극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마감리뷰
방문에 도움이 되실 정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지도는 + - 버튼으로 크기조정이 가능합니다.
영업시간도 체크 후 방문 권장 드립니다.
위치정보 : 경상북도 안동시 상아동 486
영업시간 : 24시간이용가능하지만 박물관이나 전시관은 18시에 영업이 끝나니 참고하셔서 방문
월영교분수쇼는 20시가 좋고 월영당카페는 10~22시이니 시간에 맞게 이용하시면 됩니다.
행복한 커피한잔을 위한 저의 맛집, 멋집 탐방은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제가 알려 드리는 정보에 관심 가져 주시고 블로그에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유익한 정보가 되셨다면 하단의 ♥ 공감 꾸욱 ♥ 더 열심히 포스팅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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