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공간보다 실외공간이 더 좋은 힐링 베이커리 카페로 실내공간은 모던하고 깔끔한 인테리어이며 실외공간은 야외잔디밭과 정원이 아름답고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야생화와 핑크뮬리를 감상할수 있는 곳으로 넓은 주차시설을 갖춘 로프를 소개합니다.
여주는 신세계프리미엄 아울렛과이 있고 천서리막국 본점이 있는 막국수의 본고장입니다.
수도권에서 멀지 않은거리로 나들이 가기도 좋은편이고 경기도권에 있는 프리미엄 아울렛중에
쇼핑동선이 편하고 공간이 넓어서 와이프와 쇼핑할 일이 생기면 종종 방문하는 곳입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다뤘던 바하리야도 카페로서 매우 훌륭한 곳으로 재방문의사까지 있었지만
10월은 날씨도 선선하고 꽃구경하기 좋은계절이어서 이번에는 정원이 예쁜 카페를 검색하다가
베이커리 카페인 로프를 알게 되었습니다.
로프는 실내공간도 좋지만 실외공간의 잔디밭과 야외정원이 실내공간의 면적과 비슷한 크기로
정원관리가 잘된곳이고 야외공간은 반려견과 함께 즐길수 있어서 지금같은 10월에 방문하기
매우 좋은곳입니다.
특히 가을에 예쁜 핑크뮬리는 10월이 그 절정기인데 핑크뮬리 보기위해 멀리갈 필요없이
로프에서 가을을 만끽하고 즐기시면 편합니다.
세부리뷰
그럼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자세한 리뷰에 들어가겠습니다.
주차시설부터 메뉴, 인테리어 등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로프는 여주시 가남읍에 위치한 카페이며 여주프리미엄아울렛에서는 10km로 13분거리입니다.
카페의 위치가 자연이 좋고 한적한 곳인데 로프 카페의 정문쪽으로 주차할 수 있는공간은
적은 편입니다.
로프카페 옆쪽길로 뒤로 들어가면 더 넓은 주차공간이 나오는데 주차여유공간이 많은편이라
아무때나 오셔도 충분히 주차가 가능합니다.
로프는 삼각형태의 지붕으로 단층건물입니다.
로프라는 이름에 제가 다녀본 카페중 어로프 슬라이스피스가 생각이 났는데 삼각지붕 생김새까지
어로프 슬라이스피스의 축소형태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외관이었습니다.
나무로 된 문 양쪽으로 조명들이 보이고
옆쪽으로 식물조형물이 있습니다.
정문쪽으로 유리창이나 유리벽이 전혀 없어서 안이 어떤 공간일지 궁금합니다.
내부는 편안한 공간으로 카페 같은 느낌보다는 가구가 예쁜 가정집의 느낌이 들었습니다.
테이블이나 소파도 편안한 형태가 많았으며 창밖의 경치가 너무 예뻤습니다.
실내공간에서 단연 눈에 띠는것은 창문이 사각액자 형태였는데 밖의 풍경이 훤히 보이고
매장의 인테리어 디자인과 너무 잘 어울리는 느낌이었습니다.
매장 왼쪽 모퉁이로 주차장과 나무가 보이는쪽의 창문인데 창문풍경을 보면서
음식을 먹을수 있도록 1인용 의자들이 창문앞에 있었습니다.
주차장 옆쪽으로 잔디정원이 보이는데 나무들의 풍경이 정말 한폭의 그림 같습니다.
창문으로 보이는 경치만으로도 야외공간이 너무 예쁠것 같다는 기대감이 들었습니다.
테이블이나 좌석형태는 다양한 편이었는데 의자보다는 소파같이 편안한 좌석이 더 많았습니다.
깔끔한 화이트톤의 인테리어와 창문이나 조명등도 너무 예뻐서 흡사 가구쇼룸같은 느낌도 있습니다.
로프는 화이트 분위기에 깔끔한 모던느낌이 강합니다.
주변 가구들도 흰색으로 맞춘것 같았고 테이블의 화병까지 감성적인 느낌이 베어납니다.
내부공간은 양옆쪽으로 테이블이나 의자가 배치되어 있고 중앙쪽으로 베이커리가 진열되 있습니다.
로프(loaf)는 빵 한덩이를 뜻하는 단어로 천연발효 유러피안 베이커리 카페라는 컨셉이 있습니다.
당일생산 당일판매원칙으로 빵이 맛있고 디저트가 정성스럽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커피맛도 훌륭한 편이었습니다.
소금빵 3500원, 아모든 퀸아망 5500원, 퀸아망 6000원입니다.
사과파이 6000원, 바게트샌드 7000원, 갈레트 8000원입니다.
갈레트는 프랑스에서 식사후 디저트나 간식으로 애용하는 달콤한 빵과자인데 프랑스 브르타뉴
지방에서 유래한 팬케이크 형태의 빵과자로 원형이나 사각팬에 구워내며 고기, 어류, 치즈, 샐러드
등을 곁들여 먹는데 종류가 매우 다양합니다.
뺑오 쇼콜라 5000원, 빨미까레 5500원, 라구 포카치아 8000원입니다.
빵옆에 보틀모양은 벌레를 쫒는 기계로 막대가 빙글빙글 돌고 있었습니다.
로프는 매장내부가 청결한 편이어서 파리같은건 못봤지만 빵이 진열장안에 있는것이 아니고
노출된곳은 약간 청결이 걱정되는곳도 있긴합니다.
유러피안 베이커리 답게 빵의 이름도 특이하고 생소한 단어들이 보이는데
포카치아(Focaccia)는 오븐에 굽은 이탈리아의 평평한 빵입니다.
피자 반죽과 질감과 스타일이 비슷하고 주로 허브를 곁들이며 올리브와 다른재료를 곁들이기도 합니다.
가장 잘알려진 포카치아는 소금 포카치아이며 보통 사이드디시로 제공됩니다.
라구는 식욕을 촉진한다는 동사에서 파생된 말인데 진하게 양념한 고기 즉 스튜의 뜻입니다.
가장 안쪽에 카운터가 있습니다.
카운터 좌측으로는 실외공간 출입문이 있으며 좌측안쪽으로는 남여구분 화장실이 있습니다.
카운터 위쪽엔 진열장이 있었는데
사과착즙주스 6000원, 바나나푸딩 5000원입니다.
아이와 같이 오셨다면 주스를 주문해도 좋을것 같습니다.
바나나푸딩은 겉으로도 맛있어 보이는데 바닐라향의 커스터드크림+바나나+카스테라빵의 조합으로
달달하면서도 부드러운 매력적인 맛으로 푸딩을 좋아하시는분이라면 드셔보셔도 좋습니다.
아메리카노 5500원
카페라떼 6000원
카페모카, 바닐라라떼 6500원
오미자 에이드, 자몽 에이드 7000원
커피메뉴가 심플해 보이지만 중요 메뉴는 모두 있습니다.
메뉴판 우측은 티백으로 드시는 종류입니다.
화장실은 카운터 안쪽에 있습니다.
남여화장실이 구분되어 있는데 문까지 전부 하얗게 해서 인테리어 색과 통일했습니다.
매장에서 주문을 마치면 진동벨을 받게되고 좌측으로 외부출입문이 있습니다.
정문은 나무문이 두 칸인 반면 카운터쪽 외부출입문은 나무문이 한 칸입니다.
카페내부 창문에서 보였던 예쁜 외부경치를 구경하기 위해서 문을 열고 나가봅니다.
문밖으로 나가면 테라스석 테이블이 4개 있습니다.
앞쪽에 두개 뒤쪽에 두개가 있는데 운좋게 앞쪽테이블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매장 내부보다 외부에 사람들이 더 많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좋은자리를 차지하고 앉아 있습니다.
앞쪽으로는 넓은 잔디공간이 보이고 우측옆쪽으로는 꽃밭이 있습니다.
잔디정원의 우측모습입니다.
뒤쪽으로는 커다란 돌들이 보이고 나무가 예쁘게 심어져 있습니다.
옆테이블 손님이 강아지를 데리고 왔는데 잔디정원에서 뛰어노는 강아지의 모습이 엄청
즐거워 보입니다.
잔디정원의 좌측모습입니다.
잔디정원의 크기가 상당하고 잔디관리가 매우 잘되 있습니다.
아이들이나 반려견과 함께 뛰어놀기 좋은공간인데 푸르른하늘과 함께
경치만 바라보고 있어도 마음이 뻥뚤리는 시원한 뷰입니다.
제가 자리한 테이블 옆쪽으로 수국밭이 있었는데 수국은 6월에 보기 좋습니다.
지금은 날이 추워지고 가을로 접어들어서 수국의 아름다운 모습은 볼수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수국이 심어진 형태를 보면 6~7월쯤에는 수국밭도 엄청 아름다울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매장 뒤쪽으로도 테이블이 있습니다.
뒤쪽으로는 평지는 아니고 약간 올라가는 형태입니다.
매장뒤쪽으로 돌위로 올라가면 파라솔에 설치된 테이블 4개정도와
흔들그네 의자가 있습니다.
뒤쪽으로는 로프의 후면주차장으로 넓은 주차공간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흔들그네의자 방향으로 핑크뮬리 밭이 시작됩니다.
테라스 외부좌석은 대부분 경치가 좋고 편안한 분위기여서 사람들이 여기저기 즐비했습니다.
특히 흔들그네 의자쪽에는 젊은 커플들이나 아이들이 많이 앉아있었습니다.
잔디나 나무상태를 봐도 정원관리가 매우 잘된 것임을 알수 있습니다.
정원은 흔들그네 의자쪽에서 보면 측면으로 진입가능하며
외부테라스 출입문쪽의 잔디정원쪽에서 보면 정면으로 진입가능합니다.
정면으로 보면 돌계단이 있고 그 위쪽으로 주차장이 보입니다.
야외정원에 진입하는 돌계단부터 경치가 너무 아름답습니다.
돌계단을 올라가보면 가로로 길다란 커다란 돌이 놓여있고 그 앞에 벤치의자가 보입니다.
우측으로는 핑크뮬리밭이 보이고
좌측으로는 야생화밭이 보입니다.
가을의 선선한 날씨와 함께 분홍색꽃과 핑크뮬리의 색깔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핑크뮬리 다발이 제법 많습니다.
엄청나게 큰 정원은 아니지만 핑크뮬리를 감상할만한 풍성한 량은 충분히 됩니다.
핑크뮬리는 여름철에는 푸른빛의 잎색깔이지만
가을철로 접어들면서 분홍빛에서 자줏빛으로 매우 아름다워서 조경용으로 식재되는 식물입니다.
매해 가을마다 접하는 핑크뮬리지만 마음이 하늘하늘해지고 질리지 않는 색깔입니다.
핑크뮬리를 좀더 가까이가서 살펴봤습니다.
줄기는 곧게서고 마디에는 살짝 털이 있는것 처럼 보입니다.
핑크뮬리는 벼과로 자세히 보면 벼와 비슷하게 생겼으며 국내에서는 경주 첨성대 부근과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등애 풍성하게 식재되어 있습니다.
제주도를 핑크뮬리 시즌에 가본적은 없지만 경주 첨성대부근 핑크뮬리는 본적이 있는데
넓은구역에 엄청나게 많이 식재되어 있어서 경주에 가시면 핑크뮬리를 제대로 보실수 있습니다.
사실 핑크뮬리만 보기위해 멀리가는것은 힘들수도 있으니 이렇게 편하게 카페에서 보는것도
나름대로 좋은것 같습니다.
핑크뮬리 옆으로도 둘레길이 이어져 있습니다.
야외정원의 여러가지 풀들과 야생화를 감상하시면서 둘러보실 수 있습니다.
식물들의 이름은 알수 없었지만 야외정원의 분위기에 맞는 예쁜 가을식물들이 많아보였습니다.
초록빛 식물들도 예쁘지만 팜파스와 비슷한 갈대같은 식물들도 예쁜것 같았습니다.
식물들은 둘레길 좌우로 식재되어 있는데 노란색꽃도 보입니다.
인공적인 영향을 받지 않고 자연상태 그대로 자라는 식물을 야생화라고 하는데 우리말로는 들꽃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계절별로 다양한 야생화로 구분되는데 그 종류가 엄청나게 많아서 꽃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
아니면 일반인들은 그 종류를 다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꽃은 원래 봄이나 가을에 많이 피고 아름다운 편입니다.
봄꽃도 물론 좋지만 가을엔 코스모스와 팜파스, 핑크뮬리, 버들마편초(버베나)등을 볼수 있는데
저희 취향은 가을의 꽃을 더 좋아합니다.
분홍빛 코스모스나 핑크뮬리, 보라빛 버들마편초나 하늘하늘해 보이는 팜파스에서 가을의
매력을 느낄수 있고 서정적인 느낌이 너무 좋습니다.
정원 중앙 돌의자를 기준으로 우측이 핑크뮬리밭이라면
좌측으로도 예쁜꽃밭이 있었습니다.
분홍과 하얀빛이 섞여 있어서 한가지 색깔로 이루어진 꽃보다 더 매력적인것 같습니다.
중간에 노란색 꽃이 있는데 어떻게 저부분만 노란꽃이 있는지 참 신기합니다.
꽃의 이름은 잘 몰라도 로프에서는 아름다운 자연을 보면서 가을의 정취를 느끼기에 충분합니다.
일반적인 카페는 야외테라스석보다 내부좌석이 더 인기가 많지만
야외테라스석에 이렇게 멋진 정원이 딸린카페는 드문편입니다.
인공적으로 정원을 만들어서 보여주는 경치로는 한계가 있어서 이렇게 여주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있는 그대로 감상할 수 있는 자연정원이 붙어있는게 로프의 매력입니다.
주문한 음료인 아메리카노와 바닐라라떼입니다.
로프카페는 경치가 너무 좋아서 음료값에 경치값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하고
큰 기대는 안하고 마셨는데 음료맛이 너무 좋았습니다.
일반적인 카페에서 마시는 커피보다 퀄리티가 더 높았던것 같았습니다.
배도 부른상태고 베이커리가 은근히 비싸보여서 빵은 주문하지 않았는데 커피를 마셔보니 빵도
맛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마신 음료컵을 반납하고 주차된 뒤쪽 주차장으로 걸어갑니다.
주차장 옆쪽으로 한정식집이 있었는데 여주쌀밥 한정식 맛집인 여주본가입니다.
로프뒤쪽 주차장에 주차하시고 여주본가에서 식사하시면 바로 걸어서 로프에서
커피한잔 하시기에도 좋을것 같습니다.
유러피안 베이커리 카페인 로프에서 맛있는 빵과 음료를 드시면서
핑크뮬리와 야생화정원에서 가을의 정취를 마음껏 느낄수 있는곳 로프
여주에 방문하시는 분이라면 적극 추천하고 싶은 장소입니다.
마감리뷰
방문에 도움이 되실 정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지도는 + - 버튼으로 크기조정이 가능합니다.
영업시간도 체크 후 방문 권장 드립니다.
위치정보 : 경기 여주시 가남읍 가남로 270-6
영업시간 : 12:00 ~ 19:00 (월화휴무 / 18:00 라스트오더)
행복한 커피한잔을 위한 저의 맛집, 멋집 탐방은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제가 알려 드리는 정보에 관심 가져 주시고 블로그에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유익한 정보가 되셨다면 하단의 ♥ 공감 꾸욱 ♥ 더 열심히 포스팅 하겠습니다.
여주시 점봉동 백사막, 물, 빛의 테마 이쁜카페 바하리야
여주시 대신면 이포대교와 전망대 남한강뷰 가성비무인카페 카페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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