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구청 인근 먹자골목에 위치한 솥뚜껑삽겹살 맛집으로 쾌적한 실내공간에 질좋은 고기를 즐길 수 있는곳으로 곁들여 먹는 음식들이 많아서 배불리 고기를 먹을수 있으며 매장앞에 두대가능하고 인근 주차시설 이용이 가능한 목구멍 용인수지직영점을 소개합니다.
신분당선 수지구청역 4번출구쪽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수지먹자골목이 있습니다.
수지구에 있는 수지외식타운과 신봉외식타운은 주로 밥을 먹을수 있는 식당이 많은 곳이라면
수지구청역 주변에 있는 수지먹자골목은 식당보다는 술집이 많은 곳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술을 먹을때는 주류의 종류에 따라 안주나 술집분위기가 틀리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찾는 단골메뉴중에 소주한잔에 삽겹살만큼은 대한민국의 공통적인 음식으로 호불호가 거의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삽겹살을 구워주면서 콩나물이나 김치를 구워먹는 형태로 먼저 자리잡은 술집으로
하남돼지집이 유명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약간 특이한 이름을 가진 목구멍이라는 고기요리 전문점은 예능프로를 보면
자주나오는 커다란 솥뚜껑에 구워먹을때 맛있다는 내용을 생각나게 하며 그 느낌을 재현합니다.
불판을 기울여서 굽는 현대적 방식보다 기름이 원형 솥뚜껑 판에서 자동으로 흘러내리면서 둥그렇게
둘러 앉아 고기를 먹는 친근감있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제주도 흑돼지전문점에서 흔히 볼수 있는
찍어먹는 소스인 멜젓이 제공되며 고기와 함께 구워먹으면 별미의 맛을 느낄수 있는 미나리구이까지
모두 즐길수 있는 곳입니다.
세부리뷰
그럼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자세한 리뷰에 들어가겠습니다.
주차시설부터 메뉴, 인테리어 등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수지먹자골목은 술집과 노래방등이 많아서 유흥을 즐기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음식점들은 5~6시 부터 문을 여는곳들이 많아서 낮에는 와도 즐길거리가
별로 없습니다.
저는 풍덕천동에 살기 때문에 수지먹자골목에 자주오는 편이긴 하지만 원래 있던 음식점들도
오래 영업을 못하고 2년도 안되서 새로운 음식점으로 바뀌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목구멍도 원래 있었던곳은 아니였지만 수지구 이외에도 보정카페거리나 다른곳에서도 종종
봐온곳이어서 이름은 잘 알고 있는 곳이었습니다.
멀리서 세로로 길다란 입간판으로 간판색깔을 그냥 흰색에 검정글씨로 하여 노멀하게
눈에 잘 띠게 만들어놨으며 솥뚜껑 삽겹살 전문점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가계 입구쪽까지 걸어오면 가계 입구 좌우로 차가 한대씩 주차되어 있었습니다.
수지먹자골목 자체가 길거리 주차방식 이기때문에 방문하는 손님들에 비하면 주차공간은
턱없이 부족한 편인건 어쩔수 없습니다.
목구멍역시 가계 입구쪽으로 두대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전부입니다.
주변에 카카오T수지주차장을 이용하시면 편하게 주차가 가능합니다.
가계입구 위쪽 간판옆으로 보면 소주병들이 빼꼭하게 붙어 있습니다.
목구멍 인테리어 컨셉인듯한 초록색 소주병은 매장 내부에 들어가도 다시 한번 보실 수 있습니다.
가계 이름이 왜 목구멍인지 궁금해서 다방면으로 알아봤으나 특별한 뜻보다는 단순한 재밌게
만든 이름일 뿐이었습니다.
좀 튑니다. 이름도 기름도라는 슬로건을 목구멍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진지함도 좋지만 재밌는 것도 좋아한다고 합니다.
붉은색 글씨로 경고문이 써있으면 일단 사람들은 읽어보게 됩니다.
경고문의 내용은 고기가 심하게 맛있으니 주의하라는 내용인데 그냥 웃음이 나옵니다.
얼마나 고기를 맛있게 해주길래 저렇게 광고가 아닌 경고를 하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면서
처음방문하시는 분들에게는 뭔가 호기심을 자극하는 문구입니다.
사실 한번 드셔보신분들은 목구멍이 삽겹살 맛집이라는건 대부분 인정하게 되지만요.
목구멍의 메인메뉴는 단촐합니다.
미박삼겹살 180g 국내산고기사용 13000원
특목살 180g 국내산고기사용 13000원
갈비본살 150g 미국산Prime 19000원
일반적으로 드시로 오셨으면 삼겹살과 목살을 골고루 드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요새 고기집에서 굽는것은 직원들이 해줘야 편합니다.
고기값을 저렴하게 선전하고 셀프로 구우라는 고기집도 몇군데 있지만 여기서는 응당
구워드린다고 합니다.
목구멍이라는 가계이름도 재밌지만 이런 경고문을 보는것도 재밌는것 같습니다.
매장내부에도 소주병이 빼곡하게 진열된 공간을 보실 수 있습니다.
메인메뉴 3가지는 밖에서 보신그대로 입니다.
그리고 사이드메뉴를 살펴보시면
공기밥 1000원
도가니된장(된장찌개) 4000원
비빔면, 라면 4000원
물냉면 6000원 / 회냉면 7000원이 있습니다.
여기서 미박삼겹살의 뜻을 확인하실 수 있는데 미박의 뜻은 껍데기를 벗기지 아니하다라는
뜻으로 살코기와 지방, 그리고 쫀득한 껍데기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삽겹살을 의미합니다.
주방쪽 위쪽의 검은명판쪽에 사이드 메뉴 몇가지가 더 적혀있었습니다.
청도미나리 5000원
짜파게티 4000원
소주 5000원
맥주 5000원
음료 2000원
사실 요새 술값도 가파르게 올라서 이제 술집에서 술을 많이 시켜먹기도 힘듭니다.
기본적으로 소주나 맥주는 5000원씩 판매되고 있는데 더 비싼곳도 종종 봐서
그냥 무난한 수준으로 보였습니다.
미나리는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반찬은 아닌데 구워드시면 매우 맛이 좋으니
5000원을 추가하시더라도 주문하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네이버에서 4인이상 예약을 하실 경우 미나리를 그냥 서비스로 받을수도 있으니
4인이상의 인원이 방문하신다면 반드시 예약하시는것을 권장드립니다.
조명이나 인테리어 톤도 적당히 세련된 모습으로 쾌적한 상태였으며
요즘처럼 날씨가 추운 겨울에 춥지 않도록 온풍기를 가동중인 모습이었습니다.
소주병 인테리어도 초록색이지만 다른부분에도 초록색을 많이 사용한것 같습니다.
저는 삼겹살1인분과 목살1인분 청도미나리1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주문하고 나면 금방 기본반찬이 세팅되는데 직원들이 친절하고 응대가 신속합니다.
테이블 우측에는 거대한 돌판솥뚜껑이 있고
테이블 좌측에는 둥그런 쟁반모양의 받침대가 있고 그 위에 반찬을 올려주는 방식입니다.
재밌는 것은 둥그런 쟁반모양은 처음에는 메뉴판이 보이는 형태로 되어 있는데
주문을 마치고 나면 한바퀴 돌리면서 뒤집으면 저렇게 쟁반으로 변신한다는 것입니다.
콩나물, 배추김치, 갓김치, 양파양념, 파양념(양푼), 매운소스, 쌈장, 마늘, 멜젓, 소금등이
나오고 상추와 깻잎이 있습니다.
그런데 상차림 중간 작은 종지에 알약이 두개 들어있어서 뭔가 특이해 보였습니다.
이것은 알약형태의 비타민인데 고기를 모두 드신후 후식으로 드시라고 주는 특이한 서비스입니다.
손님들을 위해 뭔가 특별하게 챙겨드리고자 하는 목구멍의 마음이 보이는것 같았습니다.
캡슐에 잘 포장되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음식점에서 주는것이라 이상한것 아닐까 하는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직원이 삼겹살을 먼저 올려줍니다.
삼겹살의 좌측을 보면 하얀부분이 그대로 보이는데 저 부분이 껍데기 미박부분 같습니다.
고기를 주문하면 끝쪽의 비계부분을 떼고 드시는 분들도 종종 보는데 그런 느낌의 껍데기는
아니고 고기의 식감을 더 살려주는 삼겹살의 쫄깃한 식감을 더 올려주는 목구멍 특유의
삽겹살 형태입니다.
삼겹살을 먼저 올리고 구우면서 목살도 추가로 가져와서 구워줬습니다.
솥뚜껑 좌측의 콩나물이나 김치는 손님이 직접 올려서 구워 드시면 됩니다.
저는 그냥 2인분으로 받은 김치와 콩나물을 통째로 솥뚜껑에 올렸습니다.
고기를 구워주는 분들이 여러번 바뀌었습니다.
일반적인 고기식당에 가면 테이블별로 담당하는 직원들이 어느정도 정해져 있어서
한명이 계속 신경써 주면서 구워주는 모습을 많이 봤는데 목구멍은 여러명의 직원이
그냥 아무나 와서 보는데로 굽는것에 신경써 주시는 모습이었습니다.
자유로운 분위기였고 모두가 친절한 모습이었기 때문에 다른식당보다 더 친근한 느낌입니다.
별도의 셀프바는 없지만 직원들이 수시로 테이블을 보면서 챙겨주기 때문에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5천원으로 추가 주문한 청도미나리입니다.
미나리 삽겹살이 맛있다는것은 이미 어느정도 알려진 상태입니다.
청도 한재 미나리로 삽겹살의 맛과 건강까지 동시에 챙기시기 바랍니다.
미나리를 적당히 구워서 고기와 곁들여 드시면 고기의 느끼한 맛이 싹잡히면서
상큼하고 건강한 맛이 나는데 말로 표현하기는 어려운것 같습니다.
직접 드셔보시는것만이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미나리를 추가 주문하면 미나리는 직원이 알아서 구워줍니다.
솥뚜껑에서 보면 좌측의 김치와 콩나물만 제가 올린것이고 우측은 직원이 올린겁니다.
잘 익어가고 있는 삼겹살과 목살위에 미나리를 덮어 버립니다.
고기에서 올라오는 연기에 미나리의 숨이 죽으면서 미나리향이 고기위에 베어드는
방식인것 같습니다.
충분히 익혀진 느낌이 들면 미나리를 거두어 냅니다.
이 타이밍도 직원들이 알아서 해주니 신경쓰실 필요는 없습니다.
미나리에는 고기의 연기와 기름이 살짝 베어들면서 연해서 씹기 좋은 식감으로 변해있고
처음에는 직원이 미나리다발 위쪽에 익은 고기를 몇점 빼주면서 먼저 드셔도 되는 고기라고
알려줬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먹방이 시작되는 시점입니다.
쌈장에 마늘찍어서 종종 드시면서
멜젓과 소금중 원하는 소스에 찍어드시고
아래쪽에 붉은색의 매운 양념장이나
양파와 파절이를 곁들여서 동시에 드실 수 있어요.
상추와 깻잎에 적당히 쌈으로 드셔도 맛있고
자기가 좋아하는 소스와 함께 고기를 드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멜젓이 가장 맛있었던것 같습니다.
고기만 먹는것으로는 뭔가 부족한것 같아서 공기밥 2개와 된장찌게를 추가했습니다.
된장찌게는 약간 삼삼한 맛으로 짜지 않으면서 살짝 청국장 느낌도 났는데
도가니 된장이라고 하여 쫀득한 도가니가 들어가 있다고 합니다.
보통은 된장찌게를 추가하면 뚝배기에 나오는 곳을 많이 봤는데 양푼에 주니까
더 정감있는것 같았습니다.
아래쪽 스텐재질 쟁반도 그렇지만 음식맛도 중요하지만 음식을 담아주는 그릇이나
분위기도 음식맛과 더불어 음식을 먹는 느낌에 영향을 주는것 같습니다.
물론 음식맛이 매우 좋다고 가정할때 그 효과가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목구멍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지만 목구멍은 재밌는 곳입니다.
직원들도 열정있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사람들 위주로만 채용하는듯한 느낌이고
뭔가 자신에 찬 소개문구가 목구멍에서 직접 식사를 해보시고 나면 허풍이 아니라는것을
실감하게 됩니다.
제가 주문한 음식들은
고기2인분 26000원 + 미나리 5000원 + 된장찌게 4000원 + 공기밥두개 2000원으로
총 37000원을 결제했습니다.
요즘에 술값이 너무 오른것 같아서 술은 안먹었지만 두명이 맛있고 배부르게 먹은 식사비용인데
40000원이 채안되는 금액이라면 요즘물가로 생각하면 적당히 먹을만한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제가 맛있게 먹었기 때문에 만족스러웠고 다음에 다시 재방문하고 싶은 의사도 충분히 있습니다.
계산하고 나가시기 전에 비타민 한알 입에 넣어주시면 강한 비타민의 맛이 고기식사후 드는
약간의 느끼함을 모두 말끔히 잡아주는 효과도 있는것 같았습니다.
목구멍은 2015년에 목구멍 1호 거제본점 오픈으로 시작하여 2023년 100호점 오픈을 돌파했습니다.
용인에는 용인수지직영점(수지구 풍덕천로), 용인점(기흥구 죽전로), 용인 역북점(처인구 명지로)
용인 3구 모두에 한군데씩 있어서 좋으며 다음에는 보정 카페거리쪽의 용인점에도 가보고 싶습니다.
끝으로 홈페이지에서 본 목구멍의 3대 선전문구를 보여드리면서 포스팅을 마칩니다.
숙성이고 나발이고 좋은 고기가 맛있습니다.(음식을 대하는 마음가짐을 한마디로 표현)
좀 튑니다. 이름도, 기름도(진지함도 좋지만 재밌는것도 좋아함)
감사합니다. 덕분입니다.(고객에 대한 감사함을 표현함)
마감리뷰
방문에 도움이 되실 정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지도는 + - 버튼으로 크기조정이 가능합니다.
영업시간도 체크 후 방문 권장 드립니다.
위치정보 : 경기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로 139번길 10-3
영업시간 : 16:00 ~ 01:00
행복한 커피한잔을 위한 저의 맛집, 멋집 탐방은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제가 알려 드리는 정보에 관심 가져 주시고 블로그에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유익한 정보가 되셨다면 하단의 ♥ 공감 꾸욱 ♥ 더 열심히 포스팅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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