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하고 깔끔한 인테리어를 갖춘 오션뷰 풀빌라로 객실내부에 수영장이 갖춰진 신축건물로 바로 옆에 대형카페가 붙어있으며 넓은 주차시설을 갖춘 에이프레임 풀빌라를 소개합니다.
고성군은 강원도에서도 사람들이 많이 찾는 여름휴가지이기도 합니다.
동해바다의 맑고 깨끗함은 서해바다와 많이 차이가 나고 남해까지 가기에는 너무 멀기 때문에 많은사람들이
부담없이 동해바다로 여름휴가를 떠납니다.
제가 예전에 포스팅한 에이프레임 카페를 처음 방문했을때 그 옆에 풀빌라 건물이 공사중이었습니다.
에이프레임 풀빌라는 2022년 여름쯤 오픈한 신축건물로 외관이 매우 깔끔하고 모던하며 아름다운 오션뷰와
함께 전객실 오션뷰가 특징입니다.
고성군 죽왕면의 아름다운 가진해변을 여유롭게 즐기면서 이국적이고 깔끔한 풀빌라에서 프라이빗한 시간을
보낼수 있는 에이프레임 풀빌라는 바로 옆에 브런치식사가 가능한 카페건물이 있으며 400미터 거리에
게와 랍스터를 즐길수 있는 이국적인 식당인 가진상회까지 위치해 있어서 데이트장소로 매우 좋습니다.
가진상회도 에이프레임 풀빌라와 오픈시기가 비슷해서 해변주변의 오래된 식당이나 숙소들과는 차원이 다른
깔끔하고 분위기 있는 식당이고 게요리의 맛도 일품이어서 에이프레임 풀빌라에 오신분이라면 걸어가실수
있는 거리이기 때문에 술한잔까지 가능해서 정말 좋습니다.
가진상회에 관련된 내용은 다음에 기회가 되면 다시 포스팅할 예정이고 오늘은 에이프레임 풀빌라에 다녀온
후기와 함께 자세한 정보를 제공해 드릴 예정입니다.
세부리뷰
그럼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자세한 리뷰에 들어가겠습니다.
주차시설부터 메뉴, 인테리어 등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네비게이션에 에이프레임 풀빌라를 검색하고 오시면 해안도로쪽으로 큰 건물이 두개가 보입니다.
진입구 방향으로 우측건물은 에이프레임 카페이며 좌측건물이 에이프레임 풀빌라 입니다.
두 건물 모두 건물뒤쪽으로 넓은 주차공간을 보유하고 있으며 앞쪽으로는 가진해변이 있습니다.
건물이 위치한 부지가 매우 넓은편이어서 충분한 주차공간이 확보되어 있습니다.
풀빌라 뒤쪽으로 주차를 하신후 우측의 문으로 들어가면 바로 체크인을 확인할 수 있는
프론트 로비공간이 나옵니다.
에이프레임 풀빌라는 4층건물이며 신상건물이다 보니 평일에도 제법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기 때문에
원하는 객실타입이나 위치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예약을 하고 오시는게 필수적입니다.
프론트에서 예약내용을 확인하시면 객실카드키 두장을 받게 되며 객실내에서의 준수사항이 기재된
문서를 보여주는데 자세히 읽어 보시고 뒤에 서명날인을 해주시면 됩니다.
음식물쓰레기등은 객실에 놔두시고 나오셔도 되는데 일반쓰레기는 체크아웃때 봉투에 담아가지고
나와서 프론트쪽에 놔두고 가면 된다고 안내해 줍니다.
안내를 받고 나면 좌측으로 이동하면 되는데 건물앞쪽으로 출입문이 있고 그쪽으로 가보면 프론트의
뒤편에 있는 레스토랑을 보실 수 있습니다.
현재는 영업을 안하고 준비중인것으로 보이지만 상당히 세련되고 예쁜 실내공간으로 보였습니다.
객실숙박을 예약할 때 많은 사람들이 신경쓰는 부분중의 하나가 조식제공 여부입니다.
사실 여행지에 놀러가면 아침일찍 문여는 식당을 검색하는것도 다소 신경쓰이는 부분이여서
숙소에서 조식을 제공해주면 간편하고 좋은데 에이프레임 풀빌라에서 준비중인 레스토랑이
아직 오픈은 하지 않았지만 나중엔 조식을 제공하는 장소가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픈초창기에는 옆에있는 에이프레임 카페에서 브런치를 사먹을 수 있도록 일부금액을 이용권형태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했다고 들었는데 현재는 시행하고 있지 않는것 같습니다.
빨리 레스토랑이 정식으로 오픈되서 숙소에서 식사까지 해결되면 더 좋을것 같았습니다.
건물 앞쪽으로 나오면 가진해변이 펼쳐져 있고 오션뷰가 보이는 공용수영장이 있습니다.
에이프레임의 숙소타입에는 총 5종류가 있습니다.
오션뷰 일반룸, 디럭스 2층 풀빌라, 디럭스 4층 풀빌라, 프리미엄 풀빌라, 스위트 풀빌라가 있는데
오션뷰 일반룸의 경우 객실내에 수영장이 없습니다.
공용수영장은 오션뷰 일반룸을 사용하시는 손님분들중에 수영장이 없는것이 아쉬운 부분을
해소해주기 위해 만든 공간같아 보였습니다.
오션뷰 일반룸이외의 모든 객실에는 수영장이 있는데 굳이 공용수영장을 쓸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수영장을 포기하고 오션뷰를 감상할 수 있는 객실이 오션뷰 일반룸입니다.
예약에 앞서 객실배치도를 참고해 주시면 좀더 자신이 원하는 좋은 위치를 고르실 수 있습니다.
좌측으로 보이는 건물은 에이프레임 카페이며 우측으로는 나무가 보입니다.
A202호 앞에 있는 1층공간은 공용수영장입니다.
제가 이번에 예약한 객실은 A201호 디럭스2층 풀빌라입니다.
모든 객실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사항먼저 살펴봅니다.
- 입실시간 : 15~22시 (22시 이후의 입실은 사전에 반드시 연락해야 합니다.) / 퇴실시간 : 11시
- 주중 : 월~목요일 / 금요일,일요일 : 요금별도표시 / 주말 : 토요일, 공휴일 전날 / 준성수기,성수기 : 실시간요금
- 기준인원 1인 추가시 : 성인 50,000원 / 유아(36개월 미만) 30,000원
- 수영장 온수 추가 요금 : 5만원 / 오후3시~저녁9시까지 미온수 수영장운영되어 4계절 모두 수영장사용 편리함
- TV, 침대, 쇼파, 식탁, 에어컨, 냉장고, 드라이기, 취사도구, 전기밥솥, 전자레인지, 어메니티, 욕실용품 준비됨
이제 5가지 객실타입으로 그 특징을 살펴봅니다.
1. 오션뷰 일반룸 : 해당객실 (A301, A302, B303, B304)
- 넓이 : 20평
- 객실형태 : 거실, 주방, 침대(싱글2), 화장실1
- 기준인원 : 2명 / 최대인원 : 4명
* 3층에서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객실타입으로 양끝쪽과 가운데쪽에 위치하고 있고 수영장이 없고 저렴함
2. 디럭스 2층 풀빌라 : 해당객실 (A201, A204, B205, B208)
- 넓이 : 23평
- 객실형태 : 거실, 주방, 침대(퀸2), 화장실1, 개별수영장(7.5m), 개별테라스
- 기준인원 : 2명 / 최대인원 : 4명 (수영장 크기 7.5*2.4 / 수심 1.1m)
* 2층에서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객실타입으로 양쪽끝과 가운데쪽에 위치하고 있고 수영장이 있음
B208호는 에이프레임 카페쪽이며 A201호는 나무뷰까지 겸해서 볼수 있어서 좀더 프라이빗한 느낌
3. 디럭스 4층 풀빌라 : 해당객실 (A401, A403, B404, B406)
- 넓이 : 20평
- 객실형태 : 거실, 주방, 침대(퀸1), 화장실1, 개별수영장(7.5m), 개별테라스
- 기준인원 : 2명 / 최대인원 : 3명 (수영장 크기 7.5*2.4 / 수심 1.1m)
* 4층에서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객실타입으로 양쪽끝과 가운데쪽에 위치하고 있고 수영장이 있음
B406호는 에이프레임 카페쪽이며 A401호는 나무뷰까지 겸해서 볼수 있어서 좀더 프라이빗한 느낌
디럭스 2층 풀빌라객실보다 위쪽에 있어서 뷰가 좋지만 평수가 약간 작아서 침대가 1개이고 최대인원이 3명임
4. 프리미엄 풀빌라 : 해당객실 (A202, A203, B206, B207)
- 넓이 : 37평
- 객실형태 : 2층 - 거실, 주방, 화장실1, 개별수영장(7.5m), 개별테라스 / 3층 - 거실, 침실(퀸2), 화장실1, 그물망
- 기준인원 : 2명 / 최대인원 : 6명 (수영장 크기 7.5*2.4 / 수심 1.1m)
* 2층공간과 3층공간을 복층으로 사용하는 객실타입으로 건물 가운데쪽에 위치하고 있고 수영장이 있음
2층에는 수영장 테라스공간이 있으며 그 위의 3층에는 그물망이 설치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놀기편함
2층에 침구가 없는만큼 거실이 크고 식탁의 사이즈가 넓고 여유로움, 계단을 통해서 3층으로 올라갈수 있음
2,3층에 모두 거실이 있는서 양쪽으로 TV를 볼수 있고 소파를 활용해서 잠도 잘수 있어서 6명까지도 충분함
2,3층에 모두 화장실이 있어서 사용이 편리하고 최대인원이 6명까지 가능한 초대형사이즈
5. 스위트 풀빌라 : 해당객실 (A402, B405)
- 넓이 : 32평
- 객실형태 : 거실, 주방, 침대(퀸2), 화장실1, 개별수영장(12.5m), 개별테라스
- 기준인원 : 2명 / 최대인원 : 4명 (수영장 크기 12.5*2.4 / 수심 1.1m)
* A동과 B동의 정중앙에 위치하며 최상층에 한개씩만 있는객실로 수영장이 일반객실보다 더 큰편
30평대 객실사이즈로 좀더 여유있으며 좀더 고급스러운 받받침이 딸린 회전의자가 있어서 오션뷰 보기편함
침대나 소파의 방향까지도 오션뷰를 보기 편하게 되어 있으며 특히 침대의 위치가 수영장과 가진해변을
동시에 접한면에 있어서 최고로 아름다운 뷰를 누워서 볼수 있는점이 편함
제가 예약한 A201 디럭스 2층 풀빌라에 입실했습니다.
원룸형태로 이루어진 객실인데 우측에 보이는 문으로 들어오고 옆에 카드키를 꽃으면
전등이 들어오는 형식입니다.
카드키를 꼽게되면 좌측에 있는 블라인더가 펼쳐지면서 수영장의 모습이 짜잔하고 등장하는데
숙소입실과 동시에 숨겨진 멋진뷰를 볼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슬리퍼와 타월로 된 가운이 2벌씩 준비되어 있습니다.
여름성수기인 8월이 지나고 9월이 되면서 가을할인 이벤트가 있어서 약간 저렴하게 예약했습니다.
가을할인 이벤트 평일(월~목)가격으로 살펴보면
오션뷰일반룸 21만 / 디럭스 2층 풀빌라 35만 / 디럭스 4층 풀빌라 39만 / 프리미엄 풀빌라 43만
스위트 풀빌라 57만원정도입니다.
성수기나 주말가격은 물론 더 올라가지만 성수기가 아닌 평일에 방문한다면 그럭저럭
괜찮은 가격에 최상급시설의 풀빌라에서 가진해변 오션뷰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성수기나 주말의 가격이 비싼데도 불구하고 에이프레임 풀빌라는 신축시설에 뷰가 너무 좋아서
항상 예약이 되있는 경우가 많으니 꼭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예약해 두시는것을 권장 드립니다.
침대는 퀸사이즈로 두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4명이 숙박해도 2명씩 한침대에 누워서 자면되고 잠버릇이 좀 있는 사람은 소파에서 자도 됩니다.
2명이서 퀸사이즈 침대를 하나씩 차지하고 자면 편하게 숙면할수 있는 공간이어서 좋습니다.
퀸사이즈 침대라고 한침대에 두명이 누워도 좁은 느낌이 들진 않는것 같았습니다.
침대쪽 옆쪽으로 빨래통이랑 타월형 가운이 두벌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 옆쪽으로 화장실 입구인데 화장실도 매우 잘되어 있는 편이었습니다.
화장실은 공간이 3단으로 분리된 형태입니다.
거울쪽으로는 은은한 무드등이 들어오면서 화장실 입구 중앙쪽으로 세면대가 있습니다.
아래쪽에 타월이나 휴지등의 여분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헤이드라이기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세면대에서 좌측공간에는 변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신축시설에 너무 청결해서 화장실냄새도 전혀 나지 않고 얼룰이나 물때마저 보이지 않았습니다.
세면대에서 우측공간에는 샤워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위쪽에서 물이 나오는 해바라기형 샤워대도 있었고 온수가 너무 콸콸 잘나오고 수압이 좋은 편이었습니다.
샤워헤드는 막대처럼 생겼는데 샤워하기 편했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배수도 매우 잘되고 흠잡을곳이 없을정도로 시설이 완벽했습니다.
샴푸, 린스, 바디워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몰튼 브라운은 1971년 런던 58 사우스 몰튼 스트리트의 한 헤어살롱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다양하고 고급스러운 향이 나는 고급브랜드로 꾸준히 알려진 좋은 이미지로
서울 신라호텔과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매장이 있습니다.
병이 너무 작아서 양이 부족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적은양을 사용했는데도 풍성하고 진한향이
나고 머리감고나서나 샤워하고 나서 개운한 향이 은은하게 오래 지속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작은병에 담겨있어서 쓰고 남은것은 그냥 기념품으로 가져가기도 편해서 좋았습니다.
소파에 앉아서 보기 편한 적당한 위치에 부착되어 있어서 좋았으며
세탑에서 지원되는 유료방송도 제법 다양한 채널을 볼수 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옆쪽 커튼은 수영장으로 나가는 문이고 수영장에서 나왔을때 발의 물기를 닦기 편하도록
바닥에 수건이 접혀져 놓여있었습니다.
와이파이는 객실호수로 잡히며 비밀번호 없이 편하게 바로 사용가능합니다.
편한 재질의 소파입니다.
자리도 두명이 앉기에 넉넉한 편이고 쿠션이 양쪽으로 두개씩 놓여 있어서 옆에 기대도 편합니다.
원형 유리테이블에 놓인 3개의 리모컨은 TV셋탑, 에어컨, 전동블라인드 리모컨입니다.
소파위쪽에 천정형 시스템 에어컨이 있는데 에어컨 위치가 침대와는 약간 떨어진 위치라 에어컨을
켜놓고 자도 춥거나 감기에 걸리지 않는 각도여서 좋았습니다.
수영장쪽에 설치된 블라인드는 처음에 입실할때는 완전히 닫혀있고 객실키를 전원함에 꽃는 순간
양옆으로 완전 개방되게 설계되어 있지만 별도의 리모컨으로 블라인드의 닫힘정도를 수동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블라인드를 닫아두지 않아도 앞쪽해변에서 일부러 위를 처다보지 않는 이상 누가 객실을 보긴 힘듭니다.
바로 앞이 바다여서 한적하고 조용한 편이라 블라인드는 개방상태로 두었습니다.
숙면을 위해서 빛을 완전 차단하고 싶으면 완전히 닫는게 좋긴합니다.
식탁과 옷걸이 사이에 공기청정기가 있습니다.
별도의 리모컨없이 위에 작동버튼을 누르면 동작하는데 그냥 켜두면 됩니다.
객실에서 숙박하면서 공기가 항상 쾌적한 느낌이여서 좋았습니다.
현관에 들어오자 마자 제일 먼저 보이는 주방입니다.
밥솥과 함께 모든 취사도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냉장고 앞에 하얀색 쓰레기통이 있는데 쓰레기통 안에 비닐이 씌워져 있으므로 그 안에 쓰레기들을
모두 넣고 퇴실할때 쓰레기통 비닐을 꺼내서 프론트옆에 있는 기둥쪽에 놔두시면 됩니다.
냉장고를 열어보면 생수통 4병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숙박하시는 동안 편하게 마시면 되고 남은 생수는 화장실 어메니티와 함께
가방에 넣고 챙겨가시면 되겠습니다.
이제 주방에 달려있는 서랍칸을 하나씩 열어보고 비품을 확인해 봅니다.
기본2인 / 최대4인 객실인데 일단 식기류는 4인이 쓸수 있는 수량이 들어있는것 같았습니다.
수저, 젓가락, 포크, 가위, 병따개등이 잘 정리정돈 되어 있었습니다.
아래칸에는 접시와 그릇들이 있었습니다.
사이즈도 다양하고 하얀바탕에 금색테두리가 제법 고급스러워 보이는 식기였습니다.
사실 여행와서 밥을 해먹는 경우는 부모님이나 아이들을 동반하고 오지 않는 이상 거의 없습니다.
여자친구나 와이프를 이런곳까지 와서 음식해서 먹자고 해서 부담주기는 싫기 때문입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가진상회에서 홍게, 대게, 랍스터등의 요리를 사먹었는데 식당이 너무 분위기가
좋았고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거리라 소주까지 한잔하고 나니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라면이나 찌개를 조리할 수 있는 냄비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작은냄비도 있지만 여러가족이 찌개나 전골을 먹을수 있는 사이즈도 있었습니다.
칼과 도마도 준비되어 있었는데 주방의 시설도 매우 청결하고 물때도 없어서 좋았습니다.
오래된 숙소는 싱크대 아래쪽으로 배수구가 새거나 찌든때도 보일때가 종종 있는데 에이프레임 풀빌라는
그런부분이 1도 없이 청결 깔끔 그 자체였습니다.
취사는 안하더라도 햇반이나 간편식정도는 데워먹어야 할 수도 있는데
전자레인지까지 준비되어 있어서 편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전자레인지가 서랍칸 안쪽에 숨겨져 있어서 잘 모르실수도 있는데
서랍칸중에 좀 큼직한 칸을 열어보면 그 안에 있습니다.
블라인드를 최대한 우측으로 이동시켜도 수영장 문이 있는 장소는 덮여져 있습니다.
블라인드를 가볍게 젖히고 이제 수영장으로 나가봅니다.
이제 수영복으로 환복하고 테라스쪽 수영장으로 나가봅니다.
의자 두개와 함께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타월로 된 가운을 여기 벗어두거나 테이블위에 음식이나 스피커를 올려두고 음악을 들으면서 수영하면
더 신나고 흥겹습니다.
앞쪽에는 배수구가 있어서 물이 의자쪽까지 넘어오지 못합니다.
수영장 좌측벽쪽에 뜰채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외부에 노출된 공간이다 보니 벌레들이 물에 빠져있는게 종종 보입니다.
당황하지 말고 뜰채를 사용해서 벌레를 건져내면 됩니다.
그렇다고 벌레가 엄청 많은것은 아니고 어쩌다 한두마리씩 날아와서 빠지는것 같았습니다.
수영장은 가로 7.5, 세로 2.4, 수심 1.1 미터정도입니다.
벽에 붙은 까만 네모는 LED 라이트입니다.
LED라이트는 수영장 입구로 들어오는 내부벽측에 있는 스위치를 사용하여 불을 켜실 수 있습니다.
수영장안에는 우측으로 계단이 있으니 천천히 들어오시면 되는데 9월은 수영은 할 수 있는 기온이지만
다소 춥기도 하니까 갑자기 물에 들어가지 말고 서서히 몸을 수온에 적응시켜야 합니다.
사실상 10월부터는 추워서 그냥 들어가긴 힘들고 카운터에 5만원을 내고 미온수를 켜달라고 해야
할것 같습니다.
A201호의 특징은 건물 끝쪽으로 바다와 함께 나무도 보이는 위치입니다.
바다만 보는것보다 나무까지 같이 보이니까 더 좋았던것 같았습니다.
LED라이트는 좌우측에 각각 하나씩 있어서 야간에도 수영장에 불을 켜두면 분위기가 좋습니다.
수영장은 직사각형태로 앞쪽으로는 가진해변의 아름다운 오션뷰라서 좋습니다.
수영장 아래쪽에서는 물이 계속 공급되면서 자연적으로 물이 넘쳐서 해변쪽의 배수구로
떨어지게 설계되어 있었습니다.
벌레가 물에 떨어져 있어도 자연적으로 수영장 앞쪽으로 밀려서 떨어지는 구조이고 그래서 항상
깨끗한 수질을 유지시켜주는 구조같았습니다.
수영장 내부에 계속 물이 공급되면서 위에 있는 물이 밀리면 아래쪽 배수칸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왼쪽에 보면 철제 볼트압이 설치되어 있어서 배수물의 수위를 측정하여 자동으로 물을 배수시켜
주는 구조입니다.
수영장 앞쪽으로 사람이 바로 떨어지는 구조도 아니고 아래 배수칸이 따로 있고 그 앞쪽으로도
철제난간이 설치되어 있어서 안전하게 잘 만들어진 실내수영장인것 같았습니다.
A201호의 아래쪽을 내려다보니 에이프레임 풀빌라의 1층 공용수영장이 있는 자리였습니다.
수영을 하면서 오션뷰를 보게되는데 경치가 너무 아름답습니다.
파란하늘과 구름
그리고 맑은 동해바다의 파란색 바다물
물과 하늘이 만나는 수평선쪽은 파란색이 더 진하고
물과 땅이 만나는 지평선쪽으로 올수록 파란색이 점점 더 연해지는 그라데이션 컬러의 느낌이 듭니다.
오른쪽에는 돌이 섬모양처럼 뾰족 나와있는데 그 위에는 새들이 끼룩거리는 소리가 나고
종종 새들이 날아다니기도 하는데 풍경이 정말 예술이었습니다.
입실시간인 3시부터 저녁먹기전 6~7시까지가 맑은하늘을 볼수 있고 따뜻한 시간대이니까
입실하자마자 마음껏 수영을 즐기시는것을 강력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바다소리와 함께 짧게나마 영상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단순한 스마트폰 촬영이지만 실제로는 훨씬 더 정감있고 좋습니다.
외부에서 다시 객실로 들어갈때도 블라인드가 막혀있지만 살짝 젖히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준비된 타월로 된 가운을 걸치고 입구 앞에 발수건이 있으니 발을 닦고 실내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블라인드가 문을 막고 있는게 오히려 객실내부로 벌레가 들어가지 못하도록 막아주는 역활을
해주는것 같아서 별로 불편하지 않고 더 안전해 보였습니다.
가진상회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온후 숙소에 와보니 깜깜한 밤이 되었습니다.
수영장 입구쪽으로 들어가는 문옆에 스위치를 켜면 수영장 좌우측의 라이트에 불이 들어옵니다.
외부 발코니쪽 천정등도 있긴한데 천정등까지 켜면 너무 밝아서 수영장쪽 좌우등만 켜는것이
수영장이 더 예뻐보여서 밤시간에도 아름다운 뷰가 유지됩니다.
라이트를 켜는게 별로 대단한건 아니지만 객실안에서 보면 기분이 좋습니다.
그냥 불만켜두고 밖으로 나와서 과자에 맥주한잔 하면서 파도소리 들어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앞쪽에 가진해변은 칠흑 같은 어둠에 묻혀서 바다는 거의 보이지 않지만
파도소리만큼은 뚜렷하게 들리고 시원한 바다바람을 느낄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름다운 가진해변을 감상하면서 수영도 즐기고
연인이나 와이프와 함께 둘만의 프라이빗한 시간을 보내기에 너무 적당한 에이프레임 풀빌라
옆쪽으로 다른 숙소가 붙어있어도 벽이 잘 막혀있어서 객실상황은 보이지 않습니다.
여름이 아닐때와도 미온수풀을 즐기실 수 있으며
스피커로 음악틀어 놓고 맥주한잔하면서 바다 즐기기 정말 좋습니다.
날이 더운 여름이라면 밤시간에도 수영장을 사용해도 재밌을것 같긴합니다.
저는 금액의 부담을 피하기 위해서 비수기에 왔지만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 있다면 여름휴가때도
예약하고 밤까지 수영을 즐기고 싶은 생각도 있습니다.
옆에 있는 에이프레임 카페는 오전10시에 오픈합니다.
다음에 다시 방문할때는 에이프레임 풀빌라의 1층 레스토랑 공사가 마무리되길 기대합니다.
강원도 고성군으로 여행을 오시는 분들께 한번쯤은 꼭 와볼만한 숙소로 에이프레임 풀빌라를
강력하게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마감리뷰
방문에 도움이 되실 정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지도는 + - 버튼으로 크기조정이 가능합니다.
영업시간도 체크 후 방문 권장 드립니다.
위치정보 : 강원 고성군 죽왕면 가향길 20 -4
방문시간 : 체크인 15:00(22시이후 체크인은 사전연락 필수) / 체크아웃 11:00
행복한 커피한잔을 위한 저의 맛집, 멋집 탐방은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제가 알려 드리는 정보에 관심 가져 주시고 블로그에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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