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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이야기/경기도기타

주차걱정 없는 막국수와 국밥맛집 아침식사 가능한 남사국밥막국수

by imreal75 2025. 5. 13.

 

 

 

📌 서론

 

얼마 전 주말, 용인 남사화훼단지로 드라이브를 갔다가

점심 식사를 할 만한 맛집을 검색하다가 찾은 남사국밥막국수

국밥과 막국수를 모두 전문으로 하는 가게라니, 단번에 끌리더라구요.

맛있는 한 끼가 절실했던 저는 주차 걱정 없는 이곳으로 바로 향했습니다.

멋 모르고 갔는데, 기대 이상으로 배부른 만족을 얻고 돌아왔어요.

글을 끝까지 보시면 꼭 한 번 가보고 싶은 그 묘한 매력을 알게 될 거예요.

 

 

 

📄 본론

 

1. 남사화훼단지 근처 위치하고 주차장이 여유로운 외관

 

남사국밥막국수는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에 위치해서 남사화훼단지에서 차로 5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예요.

주소는 남사읍 수세로 4

간판도 크게 잘 보이고 혼동 없이 찾기 쉽습니다.

 

 

매장외관
매장외관

 

 

빨간 명조체 글씨에 가로로 매우 넓은 간판이여서 그냥 지나가다보면 눈에 확 띠는 디자인이에요.

개인적으로 좋았던 건 바로 주차장이었는데요.

가게 앞에는 4~5칸정도 주차공간이 있어서 얼핏보면 주차공간이 좁아 보이지만

 

 

주차장안내
주차장안내

 

 

간판 밑에 보시면 건물뒷면에 300평 전용주차장이 있다고 써있습니다.

건물뒷편으로 돌아가는길까지 친절하게 표시되어 있지요.

뒤에 전용 주차장이 넉넉히 마련되어 있어서 주차 스트레스가 전혀 없지요.

주말 점심 시간이었음에도 꽉 차지 않은 걸 보면 확실히 공간 여유가 넓은 듯한 느낌이에요.

차를 끌고 가족 단위로 방문하기에 정말 적합한 장소였습니다.

 

 

 

2. 아늑한 외관과 밝은 첫인상

 

이곳에 도착했을 때, 외부에서도 이미 고소한 국밥 냄새가 퍼지는 느낌이었어요.

간판부터 ‘내부도 정갈하겠다’라는 인상을 주더니, 막상 들어가니 실내는 기대를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매장내의 위쪽부분에는 먹물로 그린것같은 느낌의 고전그림들이 길게 펼쳐져 있는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매장내부분위기
매장내부분위기

 

 

널찍한 홀은 유리창으로 햇빛이 잘 들어오고 창가 쪽 자리는 따뜻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어요.

저는 오픈시간에 방문해서 손님이 많지 않았지만 손님이 많아도 충분히 소화할만한 넓은공간이였어요.

천장 고가 높아서 넓은 개방감이 더 많이 느껴졌고 간판이 명조체 글씨여서 다소 올드한 분위기 아닐까

생각했는데 매장은 매우 쾌적하게 잘 꾸며져 있어서 음식 냄새만 은은히 풍기고 비릿한 향은 전혀 없었어요.

다양한 자리가 준비된 건 물론이고, 깔끔한 내부 구조가 마음에 딱 들었습니다.

 

 

 

3. 메뉴가 너무 다양해서 고민되는 순간

 

앉고 나서 메뉴판을 보니 국밥뿐만 아니라 순대국, 막국수, 그리고 사이드 메뉴들까지

구성이 너무 알차서 뭘 먹어야 할지 고민이 시작됩니다.

 

 

메뉴판
메뉴판

 

 

저는 오늘은 일단 막국수를 먹어보고 이 식당이 맘에 들면 다시와서 국밥을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일단 저는 물막국수 와이프는 비빔막국수를 주문하고 서로 나눠먹어보면서 맛보기로 했어요.

식당 풍채를 보면 여긴 분명 소머리국밥이나 순대국도 맛있을 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메뉴에 표시된 대로 착한 가격에 가성비를 챙긴 구성 덕분에 양껏 먹어도 부담 없을 것 같았습니다.

 

 

밑반찬
밑반찬

 

 

그리고 반찬 실제로 보니 심플하지만 맛있어 보이더라구요.

막국수 먹을땐 반찬 많지 않아도 깍두기, 겉절이, 양파면 충분합니다.

 

 

테이블기본양념통
테이블기본양념통

 

 

식탁옆쪽에 놓여진 양념통을 보면 국밥이나 순대국을 먹을때 곁들이는 다대기나 새우젓도 준비되어 있어요.

그냥 요즘식당 보면 식당에서 가장 잘하는 메인메뉴가 있고 그다음으로 서브메뉴들이 있지만

이곳의 대표메뉴로 추천되는것을 보면 소머리국밥, 비빔막국수, 물막국수, 우거지국밥, 소머리수육이네요.

그리고 서브메뉴를 보면 소머리우거지국밥, 도가니탕, 명태회막국수, 뚝배기불고기, 순대국밥등이 있는데

이정도면 정말 메뉴가 다양한편인데 가격도 괜찮은것 같아서 대단했습니다.

게다가 이곳은 쉬는날없이 아침 8시에 오픈되는 곳이어서 아침식사로 국밥에 저녁엔 술한잔까지 가능하죠.

 

 

 

 

 

 

4. 국물 맛의 깊이와 쫀득한 막국수의 매력

 

남사국밥은 현장에서 가마솥에 24시간이상 푹 끓인 진득한 육수에 든든하게 드실수 있는 머릿고기까지

푸짐하게 넣어서 아침에는 든든한 식사한끼, 저녁에는 술한잔이 저절로 땡기는 맛집이라고 합니다.

처인구라는 지역느낌도 있지만 남사국밥막국수는 아끼지 않고 인심퍼주는 식당의 이미지로 보입니다.

소머리 국밥은 진국 국물에 기름기는 적고 육수 자체가 깊고 깔끔해서 전연령대가 좋아할 맛 같아요.

 

 

주문음식
주문음식

 

 

잠시 기다리니 막국수가 나왔어요.

비빔막국수는 추가로 육수가 제공되고요.

대접그릇만 딱봐도 양이 넉넉한게 느껴집니다.

 

 

물막국수
물막국수

 

 

이제 막국수 얘기 안 할 수 없죠.

물막국수는 개운하고 상큼한 느낌의 시원한 육수에

차갑게 냉각시킨 탱탱한 면발이 느껴지는 괜찮은 맛입니다.

제가 어렸을땐 냉면을 좋아했는데 나이가 들면서 막국수가 더 좋아지더라구요.

그래서 막국수 맛집들을 요새도 많이 찾아다니는데 남사국밥막국수도 은근 높은 점수를 주고 싶었어요.

 

 

비빔막국수
비빔막국수

 

 

비빔막국수 역시 찰지고 쫀득한 면발식감에 남사국밥막국수에서 만든 특제양념과

풍성한 건더기들이 어우러져 새콤달콤한 양념이 면에 잘 배어서 딱 적당하더라구요.

비빔막국수를 한 가닥 먹고 사이다 한 잔 시켜먹으면 조화가 진짜 꿀맛일것 같았습니다.

막국수 비주얼만 보셔도 느껴지지 않으신가요?

혜자스러운 양에 괜찮은 퀄리티가 느껴지는 막국수 였구요

두막국수 모두 훌륭한 특성이나 맛을 가지고 있어서 어느 한가지를 더 추천할 마음은 없구요

취향에 따라 드시면 되겠습니다.

 

 

 

5. 깔끔하면서도 부족함 없는 반찬 구성

 

기본 반찬은 깍두기와 배추 겉절이가 나오는데, 맛이 심플해서 국밥이나 막국수와 정말 잘 어울려 보입니다.

겉절이는 양념이 과하지 않고 깔끔한 맛이라 뭔가 집 밥 느낌 나면서도 산뜻했어요.

 

 

셀프바
셀프바

 

 

홀 중앙쪽에는 셀프바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부족한 반찬은 셀프로 가져다 먹을 수 있어서 편리했어요.

추가적으로 다른 반찬을 더 요청하지 않아도 필요한 건 다 셀프바에서 해결 가능해서 좋더라구요.

아래쪽은 메인반찬 3종이지만 위쪽은 국밥이나 순대국을 먹을때 넣는 파, 들깨가루, 청양고추등이 있네요.

 

 

 

6. 약간 아쉬웠던 점

 

맛도 좋고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지만 살짝 아쉬운 점도 있었어요.

물막국수가 기본에 충실한 육수맛이긴 한데 남사국밥막국수 만의 강한 느낌이 좀 떨어지는것 같았어요.

보통 육수에서 뭔가 강한 임팩트가 나는곳은 아무것도 추가하지 않고 먹는편인데

살짝 일반적이고 밑밑한 느낌이 들땐 저는 겨자나 식초를 넣기도 하는데 살짝 그런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손님이 몰리는 시간대에는 조금 시끄러운 분위기 일것 같습니다.

칸막이 같은게 없으면서 완전 개방된 공간이기도 해서 조용히 식사하기는 어려울 수도 있겠더라구요.

그래도 음식 맛이 좋기때문에 이런부분들은 별로 큰 문제로 보이지 않았습니다.

 

 

 

 

 

 

✅ 결론

 

남사화훼단지 근처에서 맛집을 찾고 계신다면, 남사국밥막국수는 정말 추천드리고 싶어요.

주차장이 여유로워서 가족끼리 가기도 좋고, 맛도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거든요.

여러명이 오셨다면 국밥과 막국수를 동시에 시켜서 나눠드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국밥 한 숟갈에 막국수를 곁들여 먹는 조합이 생각해보니 냉온을 겸비한 맛으로 꿀조합일것 같아서요.

여긴 아무래도 날이 더울땐 시원한 막국수, 날이 추워지면 따뜻한 소머리국밥이 더 잘팔릴것 같긴해요.

개인적으로는 꼭 재방문해서 이번에 못먹어본 다른메뉴도 꼭 먹어보려고 생각 중입니다.

5월은 현재 가정의달로 많은 사람들이 꽃을 구입하기 위해 남사화훼단지를 방문하고 있습니다.

꽃구입하고 갈만한 식당 어디없나 고민하시는분이라면

주저하지 마시고 남사국밥막국수로 가보시길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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